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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숲길 참나무 아래 ㅣ 솜사탕 문고
심수영 지음, 임정호 그림 / 머스트비 / 2023년 8월
평점 :




[모두 숲길 참나무 아래]라는 책입니다.
다람쥐 토미는 친구 뭉이네 집에 놀러갑니다.
집이 넓고 커서 너무 좋은걸 보고
자기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죠.
둘이 밖에서 놀다가
달팽이를 만나는데
건설회사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상수리 나무 숲에
최고의 집을 싸게 파는 일을 한다네요.
며칠뒤 달팽이가 설명하는
새집 설명회장을 가서
도토리가 없어도 아주 싼 이자로
집을 준다는 말을 듣게 되요.
집으로 온 토미는
아빠가 만든 오래되고 낡아 수리가 필요한
자신의 집이 싫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토미는 뭉이가
자신을 자꾸 피하고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죠.
며칠후 상수리나무 새집이
완성되어 토미와 엄마는
새로 이사온 뭉이네 집에 놀러갑니다.
뭉이 혼자 집에 있어
엄마는 뭉이에게 왜 요즘 토미와
놀지 않냐고 물어보자
엄마가 상수리나무 새집에 사는
친구들하고만 놀라고 했다는 말을 합니다.
뛰지도 못하고
늘 혼자서만 있는 뭉이는
새집이 싫습니다.
그리고 마을에는 마을을 빼앗으려는
사기꾼들까지 나타나요.
"집이란 따뜻함이 있어야 한단다."라고
엄마의 말이 떠오르는 토미.
토미가 사는 마을은
모두가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는내내
요즘 우리가 사는 삶과
너무나 같아서
참 생각이 많아졌어요.
부자아파트, 부자집 아이들
자신들만의 세상
또 분양사기 등등 말이죠.
아이들과 읽고나서
서로의 의견들을 이야기해보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