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다보면]이라는 책입니다.
아이가 장화를 한쪽 발에만 신고
걸어갑니다.
그런데 까마귀가 수박밭에서
그물을 뚫고서 수박을 쪼고 있는 걸 보고
까마귀를 쫓아갑니다.
장화 한쪽도 벗겨지고
맨발로 걸어갑니다.
진흙땅을 걷자
질척질척
맨 도로를 걷으니
돌이 발바닥을 쿡쿡 찌르네요.
발바닥을 땅에 딱 붙이고
걸으면 도로의 임금님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적 맨발로 놀던 기억이 나네요.
땅에서, 흙에서, 물에서
느낌들이 다 다르죠.
이 책을 읽다보면
맨발로 놀고 싶어집니다.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