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사춘기

나 혼자 사춘기 - 제19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ㅣ 문지아이들 174
오늘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6월

[나 혼자 사춘기]라는 책입니다.

제19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사춘기 소년의 심리와 감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심사평이 있는 책이랍니다.

책과 같은 표지의

독서통장도 들어 있네요.

현우는 작년에 같은반이던 친구로부터

집으로 배달된 편지를 받습니다.

그 친구는 왜 손편지를 보냈을까요?

그리고 1살 아래 동생

수장이의 부모님은 현우의 큰아빠, 큰엄마입니다.

수장이는 어릴적에 심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현우의 부모님은 큰아빠, 큰엄마에게

돈을 빌렸는데

적이를 잘 챙겨주라는 -언제나 져주라는

숙제를 내준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수장이때문에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드는 현우는

방에서 나가라고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자신이 사춘기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우는 집에서 혼자 있다가

리모콘을 누르면서

아빠 엄마를 베프같은 엄마아빠로

바꾸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화면에서

체육복을 입은 아이 두명이 나오더니

베프 부모님 세트를 구매하라고 소개를 해서

현우는 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기존의 부모님은 오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확 작아져서 숨어버리고 싶다고 말하는데

정말로 현우는 작아지게 되요.

작아진 현우는 어떻게 될까요?

내용이 정말 기발하면서

재미있네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