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잡는 신발장 회의]라는 책입니다.
어느날 꼬랑이 운동화가 꼬랑이를
부릅니다.
신발장 회의를 한다고 말이죠.
꼬랑이 운동화가 말한대로
무지개 슬리퍼를 신자
꼬랑이가 작아졌어요.
그러자 탁자에 신발들이
다 모여서 신발장 회의를 하고 있네요.
논의할 주제는 아빠의 가죽 구두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었어요.
신발들은 꼬랑이가 아빠에게 발냄새가 나니
조심하라고 말하라며 결정을 합니다.
한편 학교에 간 꼬랑이는
선생님에 발냄새는 왜 나냐고 묻고
선생님은 냄새는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말해줍니다.
꼬랑이는 아빠에게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걸
말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그럴싸한 내용이에요.
아들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냄새가 나는 발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발에 대한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