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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이와 차이 - 장애를 지닌 언어학자의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얀 그루에 지음, 손화수 옮김, 김원영 추천 / arte(아르테) / 2022년 7월
평점 :
[우리의 사이와 차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노르웨이 비평문학상
노르웨이 논픽션 부문 최초 북유럽이사회문학상 노미네이트
퍼플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논픽션
뉴욕 타임즈가 극찬한 자전적 에세이 걸작인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님인 얀 그루에는
세살 때 척수근육위축증이라는 난치성 유전질환을
갖고 자랍니다.
서른살이 넘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교수라는 직업도 갖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고 해요.
사람들은 작가님을 볼때마다
좋아 보인다, 건강해 보인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는데
다들 작가님이 오래 살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하는 말들이었겠죠.
작가님은 문학적 단점이 있는데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은 마냥 쉬운 한 개인의 삶을 다룬 에세이 책이 아니라
철학적이고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책은 한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것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현재와 과거 사이
나와 너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지요.
개인의 삶을 다를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다룬 책입니다.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책을
읽고 싶으시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