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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
박미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이라는 책입니다.
초등5학년 큰 딸아이가 3학년 후반부터 까칠해지더군요.
그러면서 이마에 여드름이 나고
점점 사춘기 특징들이 나타났어요.
진짜 잘 삐지고
퉁퉁 거리고
가족들과 어디 가는거 싫어하고
왜 나만...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
대화를 하면 딸도 저도 짜증만 나고
와 진짜 사춘기 시작이구나 싶더군요.
그러다가 만난 이 책.
읽는 내내 '이거야 이거..'
'그래. 맞아맞아' 하며 고개를끄덕
밑줄도 치고 진짜 공부하는 심정으로 읽었습니다.
너무 집중이 잘되다 보니
금방 읽혀지더라고요.
외우고 암기해버리고 실제로 행동하고 싶은 글들이 많아서
계속 읽어볼 참이랍니다.
책에서 기억나는 내용들입니다.
"부모로 살아온 십여년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모가 사춘기 청소년을 대하는 대화법은
의문형 대화법, 직면하는 대화법, 사실중심 대화법"
"명령형 대화법과 의문형 대화법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대화란 바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 기회를 보장하는 과정입니다."
"직면하는 대화법은
사실 그대로 말하고 묻는 솔직한 태도,
화내지 않고 친절하게 말하기,
어서와, 잘 다녀오렴 , 사랑한다, 고마워 라고 자주 표현하기."
"자준감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귀하고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반복할 때 형성됩니다."
"폭력이란 물리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행동 뿐 아니라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이나 몸짓, 손짓, 발짓, 눈짓 등
특정한 표현 행위를 일방적으로 반복하는 것도
폭력에 해당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말해 주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실제로 말하는 대화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늘부터 저도 딸에게 책에 나온대로
실천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