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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ㅣ 국수 동화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2월
평점 :




























[펭귄 딘딤과 주앙할아버지]라는 책입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언뜻 본 기억이 있는
내용인데 동화책으로도 나왔더군요.
진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동화책이랍니다.
고향을 떠나 대서양을 헤엄쳐
북쪽으로 계속 가며 놀던 펭귄은
배에서 유출된 기름에 휘감기게 됩니다.
정신을 잃고 떠내려간 곳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그 펭귄을 발견하죠.
할아버지는 집에서 펭귄을 씻겨주고
돌봐주고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뉴스에서는 브라질 먼 바다의 유조선에서
바다에 몰래 버린 원유 찌꺼기가 바다를
오염시켰다고 말하죠.
할아버지는 며칠후 펭귄을 바다로 보내
원래 살던 곳에서 살게끔 합니다.
하지만 펭귄은 반나절만에 다시 할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죠.
그런 펭귄에게 할아버지는 딘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반년이상을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딘딤은 자기가 살던 곳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를 떠나 바다로 뛰어 들어가죠.
딘딤과 할아버지는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11살 딸과 6살 아들에게 읽어주었더니
엄청 흥미진진해 하면서
진지하게 책을 보더군요.
딘딤이 정말 신기하고
할아버지도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왜 딘딤이 다시 돌아갔냐고
할어버지랑 계속 같이 살지 아쉽다고도 하네요.
딘딤과 할아버지의 멋진 인연
정말 놀라워요.
그리고 인간이 만든 재해까지 참 씁쓸했습니다.
코로나로 1년간 어느 나라의 바닷가를 출입금지 시켰더니
그 바닷가 근처의 생태계가 좋아졌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자연은 사람이 파괴시키는게 맞는거 같아요.
우리의 자연 우리가 꼭 지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