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대왕 오키 내책꽂이
혜련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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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대왕 오키]라는 책입니다.

우리 아들이 요즘 싫어,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데
그런 아들을 위해 딱 맞는 책이다 싶었어요.

뭐든지 뚝딱 만드는 오구박사는
동물들이 원하는 것들을 다 만들어 줍니다.
어디서든 쫓겨나야 했던 오구라서
동물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들어준거였죠.

그리고 어느날 자기를 똑같이 닮은 오키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오키는 뭐든지 싫어라고 하죠.

힘든거 싫어, 손대는 거 싫어, 많이 먹는거 싫어등등
말만하면 다 싫다고 합니다.

오구가 잠든사이 오키는 동물친구들을 만나게 되지만
친구들은 모두 오키를 오구라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오키는 동물친구들에게 무조건 싫다고 말하게 되죠.
또 동물친구들이 부탁해서 만들어주기로 한 것들을
다 엉망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자 오키는 오구가 힘들어 하고
속상해하고 억울해 하는것도 보기 싫다고 말해줍니다.

오키와 오구는 잘 지낼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동물친구들과도 잘 지낼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정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이해하기 딱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늘 싫다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무조건 다 해줄게 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 않지요.
싫을땐 싫다고 확실하게 말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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