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완벽주의자 -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
이동귀.손하림.김서영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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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라는 책입니다.

저는 완벽주의자가 아닙니다.
한없이 덜렁대고 털털하고
청소도 몰아서 하고
수더분한 성격인데
그래도 직장이든 어디서든
맡은 일은 그래도 실수없이
잘 해내는 편이죠.

그래도 이런 제 성격이 가끔은
싫어서 나도 좀 완벽해지고 싶은데? 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철학자 칸트는 젊은 시절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한 여인의 적극적의 구애로 그 당시
이례적으로 칸트에게 먼저 청혼을 했죠.

그녀의 적극적인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 칸트는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마침내 칸트는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 354가지,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50가지를 찾아냈고
이점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후 청혼했던 여성을 찾아가
결혼 승낙 의사를 밝힙니다.

하지만 거절을 당하죠.
칸트가 7년이라는 시간동안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탓에
여성은 이미 결혼해 두아이까지 둔 상태였기 때문이죠.

격국 무엇이든 철두철미하게 검증해야하는 칸트의
완벽주의 탓에 그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칸트의 삶이 실패라고 말하지 않죠.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고 독일 관념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철학자로 아직까지도 중요한 연구 주제로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재해석 되고 있는 칸트랍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네 명의 완벽주의자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치백단 인정추구형-누구에게든 쉽게 호감을 얻지만
완벽주의 수준이 가장 높고 타인을 신경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한 유형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임기응변이 뛰어나지만 중요한 일을 맡았을때
실패와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 유형

방탄조끼 안전지향형-신중하고 성실해서 한국 사회에서 가장
환영받으나 안전과 현상유지를 1순위로 여겨 변화나 도전을 기피하는 유형

강철멘탈 성장지향형-자신감 있고 주도적이지만 조화를 강조하는
한국사회에서는 일면 '튀는사람'으로 인식되수도 있는 유형

이 책에서는 완벽주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스스로의 완벽주의 성향을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해결책을 찾아
누구보다도 성공적이고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거듭나게 도와줍니다.

내면의 완벽주의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는 책 속의
내용이 마지막으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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