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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가 간지러워 ㅣ 동화는 내 친구 92
송방순 지음, 노준구 그림 / 논장 / 2020년 7월
평점 :


지웅이의 아빠는 평범합니다.
지웅이도 평범한 아이이고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데
우연히 본 망원경으로 부엉이로 변한 아빠를 발견하죠.
아빠는 때가되면 설명해 주겠노라 하고 지웅이가 열두번째 생일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합니다.
생일때까지는 세달이 남았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비를 쫄딱 맞고 온후
지웅이 삼촌은 아빠를 도와주러 간다고 합니다.
지웅이도 같이 나서죠
그리고는 아빠가 일하는 화원에서 비밀통로를 통해
동굴을 통과하면서 자이언트 숲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삼촌은 아빠도 본인도 새이고
지웅이도 새의 자손이라는 말을 해주죠
아빠는 낮의 새라 낮에는 새의 모습이고 밤에는 사람의 모습
삼촌은 밤의 새라 밤에는 새의 모습이고 낮에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나무에 수액을 받아
삼촌새를 타고 아빠를 구하러 갑니다.
우여곡절 끝애 아빠를 구하지만
수액이 더이상 없어 당분간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지웅이 생일날 친구들이 와서 생일축하를 해주고
부엉이 새들도 잔뜩 몰려와
지웅이의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리고 지웅이 아빠도 부엉이의 모습으로 지웅이에게 다녀가고 아빠는
금방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하며 날아갑니다.
와 정말 너무나 재미있고 신비로운 내용이었어요
가족의 사랑, 새에 대해, 그리고 자신만의특별함과 개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겨드랑이가 간지러워지면 지웅이도 새털이 나오고
나는 연습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 딸도 아이들도 새처럼 자유로운 생각과 꿈을 키우며
훨훨 날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