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제일 큰 키
한상순 지음, 안나영 그림 / 걸음 / 2020년 5월
평점 :


이책은 한상순님의 동시집인데요
딸이랑 저랑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대며 웃으면서 읽었답니다.
첫번째 시가 울엄마 영심이라는 제목인데요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
"영심이 메롱 영심이"
이 노래를 부릅니다.
엄마가 준 떡볶이를 먹으며
니네엄마 짱이라 합니다.
엄마이름이 진짜 이영심인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이런 내용인데
아 정말 작가님 재치 센스가 너무 대단하시더라구요
애들부터 어른인 저까지
기분좋게 읽을수 있는 동시집이라 정말 좋더라구요
작가님의 글 중에
우리 모두에게는 눈이 하나씩 더 달려있는데
바로 생각의 눈이라는 내용이 있어요
그 눈이 다 볼수 있는 커다란 눈이라서
제목이 세상에서 제일 큰 키라고 만드신거 같더라구요
좋은 책 만나서 너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