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에서 자신을 타자화해 관리하는 것 자체를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 P33

반면 푸코는 근대 이후 권력이 작동하는 실제 영역은 감옥과 병원, 학교, 가정, 군대, 공장과 같은 장소라서 주장한다. 이 영역에서야말로 개인들이 특정한 신체로서 훈련되고 제조되기 때문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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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보면 우리의 하루가 얼마나 먹는 일들을 중심으로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는지 알게 된다. 세 끼의 식사는 물론 커피도 간식도 술자리도 야식도 사라져버린, 그야말로 육중한 하루가 통째로 내앞에 놓여 있었다.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시간이 늪처럼 고여 흐르지를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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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행동을 삼가기보다 행동하기가 훨씬쉽지. 우리는 계속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할 거다.…………. 하지만 다시 우리 모두에게 군림할 왕이 있게 된다면, 그 왕이 옛 시절처럼 현자의 조언을 구하고 내가 그 현자라고 하면, 난 그에게 이렇게 말할 거다. ‘왕이시여, 하지 마십시오. 그 일이 정의롭거나찬양받을 만하거나 고귀한 일이기 때문이라면, 하지 마십시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라면, 하지 마십시오. 오직 당신이 해야 하는 일만을 하고, 다른 방법으로는 할 수 없는 일만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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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나는 존재하는 삶과 행위하는 삶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단다. 그러곤 송어가 파리를 물듯 덥석 행위의 삶을 택했지. 그러나 사람이 한 일 하나하나, 그 한 동작 한 동작이 그 사람을 그 행위에 묶고 그로 인해 빚어진 결과에 묶어 버린단다. 그리하여 또 행동하도록 만드는 거다. 그러면 행동과 행동 사이의 빈틈에 다다르기란 정말로 어려워지지. 행동을 멈추고 그저 존재할 시간, 자신이 대체 누굴까 궁금해할 기회를 가질 수 없는 거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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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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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려서 읽기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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