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김윤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헬렌 니어링과 함께 농촌으로 가서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족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었던 스콧 니어링은 100세가 되던 해에 스스로 단식을 통해 위엄있는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니어링 부부가 권장한 건강하게 사는 법칙 중 하나가 병원과 약국을 멀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000년대가 훌쩍 지나서야 한국사회는 병원치료와 약물이 나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환자에게 하는 행위는 모두 환자에게 이롭고 병을 물리치려면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지만 오히려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인가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과도한 육식과 음주, 화학물질 그리고 과도한 성생활이 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아 청정한 삶을 살아겠습니다. 병원과 약국에 너무 의존하지 말아야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수업 -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법륜 지음, 유근택 그림 / 휴(休)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수업은 중년이후의 삶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스님의 다른 책들이 그렇듯이 '인생수업'도 불교를 중심에 놓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불교의 이치를 말씀하시기는 합니다.

 아들이나 딸이 아니면 젊은이가 중노년이 된 자신에게 인생의 교훈을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여전히 "돈이 최고더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면 자신의 인생을 다시 돌이켜 봐야 합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술마시는 것이 싫었으면 자신도 술고래가 되어있다든지 시어머니때문에 괴로웠으면서 며느리에게는 야박한 시어머니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혼생활 양육으로 고통받았다면 자식에게는 "결혼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부부사이가 나쁘면 자식에게 나쁘니 자식을 낳는다면 배우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그럴 수 없다면 낳지 않는 것이 좋다."같은 교훈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스님의 책을 읽기 전에는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가 전생과 현생 그리고 내생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죽고 다시 무언가로 태어나는 미신적인 주장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인도의 전통사상인 힌두교사상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합니다만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란 "잘못하고 괴로움을 겪고도 계속 그 업을 반복하며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알던 동생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바람을 많이 피웠고 그래서 아버지의 첫째 부인인 자신의 어머니는 이혼하고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새부인을 얻어 살다가 다시 바람이 나서 또 이혼을 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가정을 돌보지 못했고 가진 재산도 탕진했다는 것이죠 제가 아는 동생은 큰 아들로 태어나 이러한 과정을 보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키워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어른이 된 이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여성이 있지만 다른 여자에 대한 갈망이 끊이지 않았고 결혼을 미루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스님에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부모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내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부모에 대한 원망이 클수록 자신을 괴롭혔던 부모의 행동을 고스란히 물려받는다는 무서운 사실말입니다. 오히려 부모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나를 축복한다는 것입니다.

 스님이 말씀하시길 인생이 괴롭다면 자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기며 쫓아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랍니다. 사람에 대한 원망과 증오로 힘겹게 살던 사십평생에 단비같은 진리를 만나게 해주신 법륜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매일 독을 마시고 있다 - 화장품, 생수, 건축자재, 생활용품에 숨겨진 독성물질 보고서
허현회 지음 / 라의눈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부터 샴푸, 치약, 염색약 등등 기업이 좋다고 선전하는 합성화학물질을 평생 바르는데도 나이가 되면 다들 늙고 추해집니다. 오히려 더 흉해집니다. 화장품독으로 추해진 얼굴을 덥기위해 더 두껍게 칠합니다. 기업은 피부가 아닌 이익을 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개정판
허현회 지음 / 라의눈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병원의 치료를 거부하고 산골로 가서 절식(絶食)과 채식(菜食)한 분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의 치료를 다 수용한 사람들은 고통속에 절규하다가 죽어가는 것일까요?

 

 의사들은 암에 걸려도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양심적인 의사들이 "항암제, 방사선치료는 암을 물리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암도 아닌 유사암을 암이라 진단하기도 하고 놔두면 더 장수할 사람이 병원에 큰 돈을 바쳐가며 죽어간다는 것이죠.

 

 일본의 도쿄대 의대교수 두명은 수천명의 환자에게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이 암에 걸리자 식이요법으로 치료했다고 합니다. 또한 수백명의 의사들에게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를 받겠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절대 받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일부 외국에 양심적인 의사들은 항암치료가 암을 치료하기는 커녕 오히려 해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대체요법과 식이요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지금의 현대의학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유리창에 파리를 잡으려 망치로 휘두르는 격이다."

 현대의학은 인간을 가급적이면 다 환자로 몰고 싶어합니다.

 자외선이 피부암을 일으킨다며 노화의 주범이라며 호들갑을 떨더니 요즘엔 햇볕을 쬐야 비타민D가 생성된다면서 야단법석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문제라며 계란노른자는 몇개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며 겁을 주더니 이제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있다며 먹어도 좋답니다.


 너절한 종편채널에는 수시로 의사들이 나와 뭐가 몸에 좋고 뭐가 해롭고 장수하는 비방을 알려줄 것처럼 폼을 잡지만 알고 보면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들이고 그들이 말하는 먹을거리도 다 조상대대로 먹던 것들입니다.

 

 술을 조금 먹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면서 술판매를 돕다가도 알콜중독은 매일 조금씩 먹어 그리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중독자는 병원신세를 지다가 생을 마칩니다.

 

 노인도 성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성생활을 못하면 환자랍니다.

서있으면 서있는 것이 건강에 해롭고 앉으면 앉아서 건강에 해롭답니다. 테레비에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에 나온 의사들은 보면 그들에 위기의식 알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의사없고 병원없는 삶을 추구하는 삶이 대세가 되어 자신들의 밥벌이에 지장이 생길까봐 테레비에 나와 이것은 좋고 저것을 나쁘며 당신들은 환자일지 모르므로 의사에게 몸을 맡기고 돈을 내라는 것입니다. 병원도 아닌 곳에서 굳이 흰 가운을 입고 근엄한 모습을 뽑내는 이유가 뭘까요.

 

 거대한 병원이 필요없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베이고 찢기고 부러진 사람을 돕는 기술이면 족합니다. 아기 낳는 것을 돕는 산파정도면 족합니다. 교통사고라는 것만 없어도 병원과 의사의 절반은 사라질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백승종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세에 관한 책을 둘러 보고 도움을 받으려 이런저런 책을 구입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보는 유일한 처세관련 책은 명심보감과 채근담 뿐입니다.

 오히려 역사적 인물의 행적과 과오를 돌이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광개토대왕에서 노무현대통령까지 고대에서 현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인물의 단점과 그림자도 객관적으로 드러내려는 책입니다. 정치인이든 재벌이든 아니면 이름없는 소시민이든 그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 책에서 느낀 첫번째 소회입니다.

 현대의 인물 중 박정희와 노무현을 배치시킨 것이 인상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