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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삶 자체가 로맨틱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드라마라와 같다는 말처럼,
그렇듯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우리로서는 적잖은 스트레스를 사람으로 부터 받게된다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나는 어찌 어찌하며 잘 버티고 몇몇 부딪치는 동료이외엔 대부분 서글서글한 성격탓에
별 무리 없이 잘 지내왔지만 유난히 그 무리중에 한두명은 내가 특별한 미움을 주거나 한적이 없어도 나와 으례적으로 부딫치게 마련인가 보다.
그런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딜 가나 한직장에 손가락 하나둘 정도
꼽을만큼의 미운 인사는 있는 법이니까...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러면서도 그 속에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경험을 또 새로운 일을 맞닿드리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우리는 약간은 두려워하고 또 예기치 못한 일들이
대기하고 있을지모른다는 생각에 늘 오늘 하루 무사히 마치는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답게 꽃피울 20대시절...
나는 과연 행복하기만 하였을까?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워낙이 안좋았고
또 개인 경제 상황또한 그랬기 때문에 취업전선에 뛰어드느라 매일같이
신문의 사원모집 광고란을 뒤져겼던 기억만이 오롯이 난다.
'좋을때다'라는 20대를 그렇게 정신없이 정해진 방향을 잃은채 무조건적으로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다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커녕
내 건강조차 챙기지 못했던 시절이 바로 나의 20대 시절이였다.
하지만 아름답게 보내야할 20대시절, 미숙한 사회생활로 고스란히 받을 상처를 염려한
엄마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보다더 솔직하고 정직한 나의 모습을 직장에서 각인시켜주면서
내 위치를 확고히 해줌과 더불어 조금덜 부데낄수 있도록 작가의 30년 직장생활에서 느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딸에게 자근자근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