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숨의 유니버설 로봇 - 카렐 차페크 희곡 10대를 위한 책뽀 시리즈 4
카렐 차페크, 조현진 / 리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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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희곡작품으로 처음 접한 책이기도 한 [로숨의 유니버서 로봇]은 사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선택하게된 이유가 제일 컷던거 같아요.

 

서막과 제1막, 제2막,제3막 으로 이뤄진 총 133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로숨 유니버설로봇회사에서 제작한 로봇이 각각의 기능에서 뛰어난

로봇들로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생이 다할때까지 맡은 바 임무를 다 하는

로봇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색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예요.

 

로숨박사의 꿈은 사람과 똑같은 피부와 생체구조를 가진 인조인간을  만드는것이 꿈이였지만

로숨박사의 젊은 아들 로숨이 아버지의 천부적인 아이디어에 자신의 다른 생각을 연결지어

인조인간인 로봇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신의 존재를 무시한 완벽한 사람같은 인조인간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던

아버지의 실패가 끊임없이 이여지자 보다 간단하고 생산을 해도 가격이 저렴한

한가지 가능을 완벽하게 소화해낼줄 아는 로봇을 만들게 되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섬뜩한 무서움도 느낄수 있었지만

인간으로서 넘어야 하지 않을 선을 적절히 지키면서 이야기는 흘러가고 있더라구요.

 

로봇은 체코어로 '고된 일을 하는 노동자'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현시대 우리의 생활 깊숙한 곳에 다양한 기계문명이 자리를 잡고 있지요.

이젠 그 기계를 떠나서 어떤일은 할수없을정도가 되어 있기도 하구요.

 

흔히들 팔자 좋은을 생각한 다면 놀고 먹는것을 말하죠.

제가 생각해보건데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다음 얻는 휴식의 댓가가

노동없이 얻게된 휴식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사람과 똑같은 로봇을 먼 훗날 우리가 개발할수 있을지 몰라도

노동의 값진 댓가를 느낄수 있는 권리까지 뺏기고 싶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삶의 궁극의 목표를 생각하는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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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책상
강량원 지음, 강진 그림 / 산수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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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책상이 아니다'  이말은 철학자 플라톤이 남긴 말이예요.

 

이말의 뜻은 '책상만 혼자 덩그러니 놓여 있을때는 책상이라고 말할수 없다'는 뜻이래요.

다시 말해서 진짜 책상이 되려면 주인이 있어야 하고 그 주인이 그 위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것이죠.

 

위인들의 삶이 궁금했던 것처럼 위인들이 있기 까지 그들의 책상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궁금했던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궁금증에 맞게 책이 나왔더라구요. 바로 [위인들의 책상]이였죠.

생각해왔던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도 신기했었어요.

 

목차는 '아인슈타인의 유년의 책상''간디이 비어 있는 책상' 톨스토이의 무소유를 향한 책상'

'다빈치의 세상 모든것을 담은 책상'' 안중근의 마지막 책상''라이트 형제의 꿈꾸는 책상''모차르트의 기쁨을 노래하는 책상''김정호의 땅 그림을 그린 책상''헬렌켈러의 기적의 책상''내 책상은 어떤 모양일까?'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빈치의 세상의 모든것을 담은 책상'제일 탐이 나더군요.

이글을 보면서 위인은 세기가 만들어지는 그러니까 타고난 천재라기 보다는

본인의 집념과 끈기가 만들어내는 것이란글 느낄수 있었어요.

모든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던 다빈치는 무엇이든 깊이 생각하고 관찰해서 보다 생생한 그림을 그리려 했기 때문에 그의 그림을 보는 이들이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했어요.

물론 그의 스승까지도요. 다빈치는 마주 치는 모든것의 영감을 얻었고, 그 영감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깊이 연구했다고 하네요.

세상을 깜짝 놀랄만큼의 업적을 남긴 다빈치가 있기 까지 그의 역사를 함께해온 책상이 있었기 때문이였죠.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내 책상은 어떤 모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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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구생활 두근두근 과학 탐험
루이 스토웰 지음, 이충호 옮김, 피터 앨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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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맞게 우주도 많은 가능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죠.

특히 지난 우리나라 우주인 1호 이소연 씨를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은 더 커져만 가고 있는것도 사실이니까요.

과학동화책에서 조금씩 접해보았던 우주에 관한 이야기들로는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었던차에 주니어 랜덤에서 나온 [우주탐구생활을]을 만나게되었어요.

 

우주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밤하늘의 별자리예요.

몇일전에 우리집 큰아이가 아이클레이로 밤하늘 별자리를 만들어

액자로 만들어 오기도 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쉽게 접해서인지

별자리에 대한이야기 그에 얽힌 생일까지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이책은 별의 얽힌 이야기와 별을 통해 알아보는 점성술,거대한 불덩어리와

작은암석덩어리,거대한 가스 덩어리 태양,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

바다를 끌어당기는 달의 힘,변화무쌍한 달,하늘의 길잡이 은하,

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우주의 방랑자 행성,우주 연구를 위한 망원경과 첨단기술,

등등 우주에 관한 포괄적인 볼거리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우주라는 공간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드 넓은 우주공간에 대해

우리에게 의문을 제시해주고 그에 대한 답과 또다른 의문을 제시하게끔

이끌어 주고 있어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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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책임감 - 맡은 일을 완성하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1
양혜원 지음, 옥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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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요즘 들어 부쩍 말을 안듣는편이예요.

이런 아이에게 엄마의 말은 오로지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

특히나 요맘때쯤엔 아이에게 강조하고 픈 말이 발 '책임'이란 단어기도 하죠.

머리가 제법 커지고 자아가 성립되는 시기인만큼 충동데로 하고 싶은일이 많을것일텐데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것을 알아야 제 스스로 조절을 해가며 자신의 일도 할것이고

친구와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인데 도통 좋은 뜻으로 하는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지 뭐예요.

 

매일 해야할 숙제나 가방챙기기 , 학원갈 준비하기 그외 교과목을 일정한 범위를 정해놓고

하는 공부등 자신이 해야할일을 바로 해놓지 않고 미루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허겁지겁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학원숙제도 제대로 못해갈때가 종종있죠.

 

[어린이를 위한 책임감]은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책속의 인물을 통해

그 책임을 배울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어린이 자기개발동화라는 말이 딱 맞는

책이더군요.아이가 책을 읽으면서도 '책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속 주인공 '상두'를 통해 이책을 읽는 아이들은

주어진 일에 충실하는것,자신과의 약속지키는일,잘못을 인절할줄 아는 용기,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일등이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그런것들이 자신의 미래에 얼마나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지를 동하를 통해

재미나게 깨우칠수 있어 엄마의 많은 말이 굳이 필요없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흔히, 요 또래에 있을법한 자존심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고집하는일이

잘못된것인지 모르고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을때가 종종있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좀더 성숙하고 건강하게 이끌어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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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독 8 - 수상한 서커스단의 비밀
앤드류 코프 지음, 김옥수 옮김, 제임스 드 라 루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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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스파이독]을 읽게되었네요.

표지에서 멋진 선그라스가 잘어울리는 강아쥐 두마리,

하나는 스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퍼드 예요.

스타의 별명은 잘난척 쟁이, 한쪽은 귀가 쫑긋서고 한쪽은 축 쳐진 귀인데 매우 영리해서

보석도둑을 잡는데 한몫을 하죠.

스퍼드는 슈퍼비밀 조사견에 맞게 줄타기와 우산타고 하늘에서 내려오기등 내놓을만한

특기를 자랑하고 있으며,귀에 총알 구멍이 나있죠.

둘은 엄마 라라의 자식으로 남매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런게 생김새는 전혀 다르죠.

 

책을 지은 작가 앤드류 코프는 '라라'라는 애완견을 키웠다고 합니다.

[스파이독8권 수상한 서커스단의 비밀]에서는

라라가 모델이 되어 작가만의 특유한 상상력을 보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수 있어요.

 

엄마의  외모와 천재적인 두뇌와 탁월한 임무 수행(?)을 닮은 스파이독 스타,

아빠 포터의 판박이인 아들 스퍼드가 스파이독으로서의 모험과 스릴을 느끼게해준다.


영국전역에 수백만파운드 가치의 귀금속이 사라지는 사건이 터집니다.악당들이 한마을을 고르면 그마을에 있던 보석은 깡그리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마을에 서커스가 열리는곳마다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보석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스타와 스퍼드는 강아지 저글링 곡예단으로 서커스 단에 잠입을 하게되고 백퍼센트 재미있고 영퍼센트 위험하다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두강아지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릴넘치는 첨보작전과 배꼽 잡게 하는 스타와 스퍼드의 익살이 읽는 우리로 하여금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것 같다.

교과심화학습으로 학교 공부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아이에게 [스파이독]은 새로운 힘의 활력소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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