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학습에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책

Hackers Reading Path Level1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ㅣ 해커스 리딩 패스 1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요즘 한창 영어공부에 불이 붙어서 몇 년째 계속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EBS 교재를 정기구독해서 회화 위주의 공부를 하던 중 리딩교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예전에 읽던 챕터북등을 읽어보며 리딩학습을 해보기도 했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구하던 중 이 교재를 찾게 되었다. '해커스'는 믿고 보는 교재라 처음부터 의심의 여지도 없었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리딩교재라 더욱 관심이 갔다. 특히 '해커스 리딩패스 1'은 예비중, 예비중 1 학생들을 위한 교재라 나처럼 가볍게 읽고 편하게 슥슥 넘기면서 공부하고 싶은 성인에게도 적합하다 싶었다.

      culture, places, jobs, art, animals, counseling, health, sports, psychology, entertainment, the environment, events, technology, travel, science, social media 등 총 16가지의 unit로 구성되어 있고 각 unit마다 2개의 글이 실려있는데 내용 또한 재미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unit 1의 첫번 째 글의 경우를 봐도 'Hot Coke'라는 내용의 글인데, 중국인들이 몸이 아플 때 콜라를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글이라 학생들이 호기심에 이끌려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글마다 QR 코드가 실려 있어서 따로 음원을 다운받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바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또한 분리 가능한 해설집과 워크북이 있어서 따로 떼어낼 수 있어 휴대하기 좋으며 꼼꼼한 해설과 함께 알찬 문제들로 구성된 워크북으로 학습한 내용을 최종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 책으로 학습해보니 예비중, 중1 학생들 뿐 아니라 리딩학습을 하고 싶어하는 성인들 중 이런 저런 이유들로 쉽사리 도전을 못하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쉬운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어 준비운동 삼아 가볍게 읽기 좋아서 재밌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나도 하루 한두 개 혹은 세 개씩 읽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즐겁게 리딩학습을 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