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티칭과 미국에서 현직 전문 통역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 영어 학습자들에게 '중학교 때까지 배운 영어만으로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저자. 그녀는 우리가 "안되는 방법"으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수십 년을 해도 영어가 안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울러 무조건 외우고, 또 외우는 공부방법이 아니라 이미 배운 기본 어휘와 표현, 문법 등을 응용해서 내 생각과 의견을 말할 줄 아는 전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생활', '경제활동', '시대의 변화', '시민의식', '생활 의료'라는 5개의 큰 주제 아래 날마다 1개씩 공부할 수 있도록 30개의 소주제들이 준비되어져 있다. 각 주제마다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상황별로 간단한 문장으로 써보기를 비롯해서 문법을 바탕으로 한 '영어로 스토리텔링하기', '영어로 써 보면서 정리하기', 'MP3를 듣고 따라 하면서 내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해 보기' 등 여느 영어교재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참신하다. 뿐만 아니라 30일간 공부하며 체크해볼 수 있는 스케줄표도 있어서 매일매일 기록하기에도 좋다.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이야기를 토대로 영어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곳곳에서 묻어날 정도로 구성된 책의 여기저기를 보다보면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이다. 그녀가 알려주는 30일 시크릿 가이드! 얼른 당장 파헤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