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 방송국 헤르미온느 이재은의 삶을 빛나게 하는 마법의 주문
이재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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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뉴스를 보던 중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앳된 여자 아나운서의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총기가 가득한 그녀의 눈빛이 나를 사로잡고야 만 것이다. 여자 앵커라고 하면 단발머리와 중저음 톤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인데 그녀는 포니테일의 귀여운 헤어스타일에 상큼한 목소리로 그간 보아오던 앵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뉴스가 좀 더 밝고 젊어진 느낌이어서 어느 순간부터 계속 MBC 뉴스를 보게 되었다. 그렇게 난 이재은 아나운서의 팬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책을 펴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고 서둘러 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책속에서 만난 그녀는 나와 너무나도 비슷한 스타일에 취향도 같아서, 앉은 자리에서 단박에 책을 다 읽어내버렸다. 어쩜 이렇게 나와 통하는게 많은지 마치 소울 메이트를 만난 기분이라고나 할까? 시간을 아껴쓰고자 새벽기상을 실천하고 있고, 플래너를 작성하여 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문구류를 좋아하여 문구점 나들이에 진심인 그녀. 파란색 계열을 좋아해서 파란색 색연필, 파란색 만년필을 즐겨쓰고, 무엇이든 배우는 걸 좋아하며 외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그녀. 정말 나와 비슷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많은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 같은 크리스찬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MBC의 잰느미온느 이재은 아나운서.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녹음을 비롯해서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스포츠 중계 및 뉴스 등 많은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이제는 30분 단위로 하루를 살아가는 그녀. 자칭 '워커홀릭'인 그녀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으며 앵커답게 뉴스를 전달하기까지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새벽기상 후 큐티로 하루 열기, 출근 후 여러 신문사의 신문들을 읽고 스크랩한 후 공부하듯 읽고 또 읽기, 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뉴스 전달 연습하기, 뉴스 방송 후 모니터하기 등 그녀가 전하는 뉴스는 그야말로 진심 그 자체이다. 그러하기에 나보다도 한참 어린 그녀지만 난 진심으로 이재은 아나운서를 존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시간관리 하는 방법, 감사노트 쓰는 법,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등 그녀에게서 배운 것도 많다. 

     책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관리 노하우 및 열정 가득한 직장인의 모습. 그러하기에 이제 막 직장인이 된 직장 초년생들 및 취준생들 그리고 좀 더 삶을 에너제틱하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그녀가 전해주는 '마법'속으로 꼭 들어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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