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낱말퍼즐 : 과학 무한도전 낱말퍼즐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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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심하고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우리 둘째도 어디 마음대로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강아지랑 놀기만 하다보니 "엄마, 심심해~!"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이다. 그런 요즘 보드게임도 잠시일 뿐 금세 심심하다고 투덜거리는 둘째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났다. 요즘들어 부쩍 과학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데 때마침 '무한도전 낱말퍼즐 과학'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원래 십자말 맞추기도 좋아하는지라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이 책은 용어의 난이도를 정해 1, 2, 3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 1단계(준비운동!) : 생활 속 또는 기존에 알고 있는 기초 과학 상식에 가까운 단어들

      - 2단계(레벨업!) :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전문 용어를 지구 편, 생물 편, 우리의 몸 편으로 나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

      - 3단계(한 번 더 기억!) : 1단계, 2단계를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 


          

          1단계는 총 12개의 퍼즐로 이루어져 있는데 힌트가 잘 나와있어서 무리없이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제에서 그림으로 한 번 더 힌트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단계는 총 26개의 퍼즐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구, 생물, 우리의 몸 이렇게 3가지 주제별로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 없던 '궁금해요' 코너를 둠으로써 주제별 내용을 한 번 읽어보고 풀 수 있으며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과학학습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


 

          3단계는 총 11개의 퍼즐 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 별 세 개의 어려운 단계의 문제들이라 아이들이 혼자서 풀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혼자서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푸는 것도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풀다가 엄마, 아빠도 모르면 어떡하나 싶은데, 다행히도 책의 뒷편에 보면 '정답'을 친절히 준비해두었기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 19로 연일 떠들썩하며 온 가족들이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서 방콕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 과학 공부도 되면서 가족들끼리 즐거운 십자말 맞추기 게임도 할 수 있는 '무한도전 낱말퍼즐'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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