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큰 제목을 보았을때 파란하늘과 너라는 단어만 보고 따뜻함이 가득한 에세이 책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그 밑에 '밝은 것만 그리고 싶지는 않아'라는 말에 내가 큰제목에서 느꼈던 감정과 상반되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작가들이라면 좋은 느낌의 작품을 선보이고는 한다.
그렇다고 밝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지 않는건 아니지만 이 작가님처럼 딱 밝은 그림만 그리기 싫다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분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작가님 sns에서도 그라폴리오에서도 유명한 작가님이셨다.
이 책 제목에서 너(작가님의 여자친구)에 대한 글과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그 '너'를 상징하는게 여자친구뿐 아니라 새벽색이라던가 산타클로스, 그림, 추억에 관련된 이야기였지만 말이다.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보며 여자친구분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보기만해도 꿀 떨어진다는 느낌 이런게 아닌가 싶었다.
특히 '장바구니'라는 제목을 가진 글은 참으로 달달함에 끝을 보여주었다.
'으 달달해~'하면서도 계속 읽게 되는 글.
나도 연애할때는 이랬었나?하면서 자연스레 추억을 상기시켜주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프리랜서인 일러스트레이터 의 고민도 함께 들어있어서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나 작가들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거 같았다.
특히 나같은 경우 작가님의 직업처럼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글을 쓰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는 아니었지만 비록 다른 직종의 일을 했던 프리랜서였지만 고민은 다 같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공감이 많이 갔다.
특히 이 책에서 공감가는 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