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 지친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김세유 지음 / 이너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은 나를 위한 문장들이 담겨져 있는 책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이 책 작가님은 교직에 몸을 담그고 있는 학교 교사라고 해요.


선생님이라고 하면 뭔가 딱딱하게 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런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이 책은


아침의 문장들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오후의 문장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


저녁의 문장들

-수고했어, 오늘도


밤의 문장들

-그래도 오늘이 행복한 이유


총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아침의 문장들에서는


많은 피로들이 누적되어있는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한다거나


월요병이나 각종 요일병에 시달려 하루를 시작한다거나


어떤 이유든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게 자극(?)이 되는 문장들이 많이 있어요.


오후의 문장들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움이 될 만한 문장들이 있었던 부분같아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이 사람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줄 문장들이 있어요.


저녁의 문장들에서는


오늘 하루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문장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쳐있는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밤의 문장들에서는


감사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뭔가 여지를 많이 남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파트였던 것 같아요.


책의 문장들이 짧게 짧게 이루어져서 인지


적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한 권을 완독을 했네요.


그리고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작가님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이런 에피소드들에서도 저는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저 또한 하루하루 육아에 쩌들어 피로 덩어리를 어깨에 매달고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하루 육아만 하다가


'오늘 뭐했더라?', '시간이 언제 이렇게 갔지?'


'오늘 하루 잘 보냈겠지' 라며 자기 위로하고 잠자기 바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육아로만 시간을 보내기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걸 도전하고 싶다는


도전 정신이 발동 될 정도로 자극이 많이 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여러 문장들에서 힐링이 제대로 되었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오늘 하루 돌이켜 생각보게 하고,


반성하고, 자극도 많이 받았던 책이지만


따뜻하게 위로 받고, 힐링하고, 편히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에세이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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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 - 측정 0학년 수학
롤프 마일러 지음,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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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이 책은 학교 입학 하기 전에 수학과 친해지는 방법이 없을까?하다가 출간 된 책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표지에서 부터 (빵)0학년 수학이라고 써져있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출판된 이후 전 세계에서 50여 년 간 사랑받은 그림책이래요.


이야기 속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측정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책인데


간단하게 책 내용 줄거리를 이야기 드리자면


옛날 옛적에 왕과 왕비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갖고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런데 왕비의 생일이 다가오자 왕은 고민이 생겼어요.


모든 것을 다 가진 왕비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지 말이예요.


왕은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발명되지 않은 침대를 선물해주기로 해요.


하지만 침대를 만들려면 왕비에게 딱 맞는 커다란 침대 사이즈를 알아야하는데


침대 사이즈를 재기 위해 등장한 것은!!!


바로 왕의 큰 발이였어요.


왕은 왕비를 눕히고 그 주변을 걸으며 크기를 쟀어요.


크기는 너비 발 3개, 길이는 발 6개 크기였죠.


왕은 발크기로 잰 크기대로 침대를 만들어달라고 


신하에게 신하는 대장 목수에게 대장 목수는 조수 목수에게 침대를 만들라고 말하게 되고


드디어 침대가 완성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 침대는 왕비에게 너무나 작았어요.


왕은 너무 화가 나 조수 목수를 감옥에 집어넣었어요.


과연 조수 목수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과연 왕은 왕비에게 딱 맞는 침대를 생일 선물로 줄 수 있을까요?


킹콩이가 더 크면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킹콩이가 너무 어려 그냥 책만 주르르륵 읽고 이야기했어요.


읽는 동안 조수 목수와 왕의 재는 방법과 잰 횟수도 똑같았는데 왜 침대가 작았는지에 대해


그리고 조수 목수는 어떻게 해야 큰 침대를 만들 수 있었을까?나


조수 목수는 감옥에서 나왔을까? 등등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이번은 그냥 읽어주고, 이 비슷한 측정법은 실 생활에서 한 번 써먹으려고요~


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내 발 크기는 이만한데 엄마의 발 크기는 얼마만하냐


동생 발 크기는 얼만하냐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나중에 발 크기로 측정하는 놀이를 해서


수학은 어렵다고만 받아들이지 말고,


놀이라고 생각하며 수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였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부터 그랬음 좋겠다고 생각했긴 한데


이런 책(수학 그림책)을 자주 읽혀줘야겠어요.


지금까지 어려운 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


'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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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고호 지음 / 델피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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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았을 때 저는 영화 '여보세요'가 바로 떠오르더라고요.


그 영화의 소재도 남한에 사는 일반인에게 북한에서 전화가 걸려온다는 것이 같아요.


영화의 줄거리는 6.25때 헤어져 북한에 있는 여동생을 그리워하는 정은의 엄마는


 점점 치매의 증상이 심해져 간다.


엄마는 여동생을 만나러 가겠다고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겠다고 조르는 바람에 당혹스러운데


그때, 정은은 북한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고,


어떤 부탁을 받게 되는데...


저는 솔직히 이 책 제목만 보고, 그 영화 소설편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건 몇 줄 읽고 고쳐먹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자면


탈북자를 전문으로 취재하는 기자 영호는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생 모임 후배 박PD를 만나


탈북자와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하는데


박PD는 생뚱맞게 남한 여자를 소개시켜줘요.


바로 새터민 동지회에서 핫한 남한 여자.


그 여자가 카페에 쓴 글 때문인데


그 글이 폐쇄국가인 북한 평양의 일상을 꿰뚫고 있을 정도로 디테일이 있다는 것이였어요.


사람들은 간첩이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죠.


그런 여자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영호는 선뜻 그 여자를 만나러 가요.


그리고 여자가 북한의 일상을 이렇게 잘 알게 된 이유를 알게 되는데


여자의 이름은 주희.


6.25 어느 날과 같이 단 둘이 사는 할아버지가 스마트폰을 이것 저것을 만지시는데


그 때 모르는 번호로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요.


85001160918


전세계에서 850번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북한뿐이죠.


2019년에 받은 전화이지만 주체 85년. 1996년에 살고 있는 북한 사람의 전화였죠.


북한에서 전화를 한 여자는 설화였어요.


설화의 오빠는 영재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모범생이면서 한 가정의 자랑거리였어요.


하지만 주국을 배반하고 도망간 덕분에 설화의 아버지의 직급은 강등되어


말단 서기들이나 하는 일도 하고, 거기다 배급 상황도 여의치 않았어요.


그리고 설화가 남한사람과 전화를 한다는 것이 보위원 귀에 들어가는데


과연, 주희와 설화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설화가 있는 상황에서의 대사들이


북한 말투가 실시간으로 귀에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발음이 똑같았던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초반에 북한 사람인 증거를 대봐라, 남조선에 사는 증거를 대보라 할 때의 대사도


책 볼거리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증명해보시라요!


-아니, 내가 내 국적을 왜 증명해야 하죠? 참.. 뭐 좋아요. 빨강이 꺼져라. 독재국가 망해라,

공산당이 싫어요! 돼지...! 이제 믿으시겠어요?


-뭐. 뭐? 빠, 빨, 빨강이? 야이, 개 같은 에미나이야!! 니 조국 통일 바라디 마라!

그 날 제일 먼저 니 머릿가죽 혁명적으로 뱃겨주갔어!!


P. 71


그리고 우리가 흔히 탈북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볼 때마다 언급되는


북한의 세뇌 이야기도 언급되요.


흔히 들어보았던 세뇌 이야기지만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산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마음이 찡해 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기도 했고요.


다시 한 번 이산가족, 북한, 통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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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반의 우주 - 솔직당당 90년생의 웃프지만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
김슬 지음 / 북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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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꿈꾸고, 많은 사람들이 독립 생활을 하시지 않았을까


물론 독립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독립 생활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는 만큼


머나먼 존재가 아닌 가깝게 다가오는 존재 같아요.


그리고 독립 생활이라하면 수많은 로망들을 실현할 수도 있고요.  


이 작가님은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가 자신의 첫 집을 계약하고,


첫 눈에 반해 계약을 했지만 생활하면서 발견 된 단점들(보일러를 아무리 틀어도 냉골인 방, 곰팡이, 악마의 목구멍 등)


이야기의 시작으로


작가님의 독립 생활에 대한 본격적인 에세이가 시작되는 책


바로 '9평 반의 우주'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 책은


제1부. 로망이 깨지고 독립이 시작됐다.


제2부. 생활의 재발견


제3부.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 책이예요.


1부에서는 작가님의 독립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매 에피소드 끝에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에는 소소한 팁들이 있어


작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 경험해보고 깨달은 팁이라고 하니 확실한 정보이겠죠?


2부에서는 나라는 사람의 생활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 경험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아빠의 맥시멀리스트라던가 가끔 언급되는 부모님의 이야기에서는


부모님이 절로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3부에서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듯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어요.


읽으면서 작가님의 에피소드를 보고 나도 작가님처럼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짧은 독립 생활을 해보았지만 공감가는 글도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내 집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이 느껴지는 듯해서


나는 왜 그런 걸 느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같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독립 생활을 다시 꿈꾸게 만드는 '9평 반의 우주'였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집 중에 작은 방에서만 독립 생활을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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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오스카, 달팽이를 만나다 -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 시리즈
제프 워링 지음, 김주희 옮김 / 다산글방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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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오스카라는 고양이가 달팽이를 만났어요.


달팽이는 꼬마 오스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인물이예오.


특히나 평상시에 아이들이 자연을 바라보았을 때 궁금증이나

 

생활을 하다보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호기심이 나타났을 때


이 책이 참 좋을거 같아요.


가끔 밖을 나설 때 새 둥지를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되요.


그래서 킹콩이는 새를 구경하기 바쁘지


그 새가 어떤 집을 살고 있는지 그 집을 어떻게 꾸며놓았을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달팽이가 고양이 오스카 뿐만 아니라 킹콩이에게까지 알려주었어요.


덕분에 책을 읽고 잠드는데


평상시에는 이야기 안했을 새둥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덕분에 보통 평상시에 쉽게 지나칠 만한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게끔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책 같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유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저도 읽으면서 너무 신기했어요.


물론 아이도 함께 말이죠.


그리고 엄마도 몰랐던 내용을 같이 알아서인지 "엄마도 몰랐어?"라며 더 신나하더라고요.


이 책은 꼬마 오스카가 다른 곤충이나 양서류나 동물들을 만나며 평상시에 만나는 것들을 탐구하는 이야기 시리즈인데


꼬마 오스카, 종달새를 만나다 : 신기한 에너지, 전기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꼬마 오스카, 개구리를 만나다 : 태어나고 자라는 것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등 많은 시리즈가 있어서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들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절로 들었어요.


지금까지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연을 또는 평상시에 쉽게 만나는 것들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그림책


'꼬마 오스카, 달팽이를 만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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