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단순히 필사가 아니라‘사경(寫經)’이라고 부른다고 한다.경전을 한 글자씩 옮겨 적으며마음을 닦고 들여다보는 수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책에는 <법구경>, <숫타니파타>, <금강경> 의구절들이 담겨 있는데불자가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읽힐 거다.오히려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생활의 나침반처럼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부처님께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가족 모두 큰 사고 없이 하루를 보내고무사히 집으로 돌아와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그것만으로도 이미 성취이고 기적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우리는 늘 더 큰 행복만 바라느라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의 소중함을자꾸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출퇴근으로 몸은 지쳐도이렇게 잠깐이라도 책을 읽고좋은 문장을 천천히 따라 적는 시간이 참 좋다.손끝으로 문장을 눌러 쓰다 보면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은 잔잔해지고,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소박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마음이 복잡해 잠시라도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사람.🌱 하루가 늘 바쁘고 지쳐자꾸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루게 되는 사람.🌱 거창한 위로나 어려운 철학보다 짧지만 오래 남는 문장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