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력 (스프링) - 하루의 위트를 키우는 일력
김영민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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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력》

"드립력"이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엔
좀 센 유머와 번뜩이는 위트를 기대했다.
하지만 끝까지 넘겨보니 그런 종류의 드립은 아니었다.
빵 터지기보다는
피식 웃거나 잠깐 멈춰 보게 하는 문장들.
웃기려고 애쓰기보다
가볍게 말을 거는 쪽에 가까웠다.

이 일력의 매력은
유머의 강도가 아니라 넘어가는 리듬에 있다.
웃음이 크지 않아도 매일 넘기기에 부담 없다.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보면 드립력 달력은
웃기기보다
느슨하게 하루를 열고 닫는 일력이다.

📖 인생이란 무엇인가?
먹고 자는 사이에 짬을 내 뭔가를 하는 것이다.
혹은 뭔가를 하는 척하면서,
하기 전후에 먹고 자는 것이다.
따라서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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