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잠깐 멈춰 생각하게 만드는 일력이다.〈하루 한 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한 장 한 장 넘길수록마음에 박히는 문장을 만나게 되었고,그 문장들을 따라 천천히 적어 내려가는 시간이 참 좋았다.길지 않은 문장이지만 적당히 무게가 있고,정답을 말한다기보다는생각의 방향을 살짝 틀어주는 느낌이랄까.그래서 읽는 날의 마음에 따라같은 문장도 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던 것 같다.특별한 각오나 집중이 없어도 괜찮다.하루 한 장 넘기고, 필사 한 줄이면그날의 하루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이건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하루에 한 번씩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