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과연 어떤 시간에서 살고 있을까요?이 책은 '시간'이라는 개념을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아름답고 철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단편울렁증이 있는 제겐 30편의 이야기가다소 혼란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시간이라는 복잡한 개념을 아름답고 철학적으로 풀어낸 창의력에 감탄은 했지만, 후유증은 어지러움이 남더라고요.😅시간의 다차원성이나 상대성 같은 개념을 더 알아봐야 하나? 순간 고민하게도 만듭니다.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닫게 되고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계속해서 돌고 도는 세계시간이라는 것이 없는 세계여기 이 세계는 계획이 바뀌는 세계다.여기 이 세계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는다.사람들이 단 하루만 사는 세계를 생각해보자.사람들이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보자.여기 이 세계에서는 시간이 지역에 따라 다르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내용을 읽을 때는 과학적 상상력도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과 우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암튼 삶의 시간을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끔 하는재밌는 책이었습니다.속도를 늦추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중요한지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아인슈타인의꿈🔸️시간이 원 圓이라서 시작한 지점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보자. 세계는 정확하게, 끝없이 되풀이될 것이다.(p.21)🔸️어떤 사람은 어차피 선택이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일이 벌어지게 되어 있다면서 쉽게 결정을 내린다.(p.32)🔸️시간이 가만히 서 있는 곳이 있다. 빚방울이 꼼짝도 하지 않고 공중에 멈춰 있다.(p.72)🔸️수첩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알아낸 것이 머릿속에 잠깐 남아 있는 종안 적어두려는 것이다. 여기 이 세계에서는 사람들에게 기억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p.82)🔸️기억이 없는 세계는 현재의 세계다. 과거는 책 속에서만, 기록 속에서만 존재한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제각기 자신의 일기책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거기에는 자기 인생의 역사가 가득 적혀 있다. (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