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 - 행복의 비밀을 생생하게 알려 주는 흥미진진한 심리 실험
양곤성 지음 / 팜파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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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은 천성이 불행한 사람이라는 책의 첫 구절이 참 맘에 와닿는다. 이런 작가가 "행복"에 대한 책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을까 진정성이 느껴진다. 서문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 책은 "행복"에 관한 여러가지 심리 실험들을 다루며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일깨워준다.
  책은 총 6부로 쓰여 있는데 1부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돈이 많다는 건 어떤 말일까? 왜 돈이 많은데 무한정 행복해지지는 않을까? 왜 쇼핑중독이 생길까? 같은 물음에 답을 준다. 2부와 3부는 자아존중감을 다루며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형성을 통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든다면 행복해질 수 있음을 말한다. 4부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행복을 다룬다. 행복에 대한 다른 책에서 "아침에 상쾌하게 눈을 뜰 수 있어서 다행이다." 와 같은 "다행일기"를 써 보면 빠른 시간 내에 인생에 대한 감사함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대목이 생각났다. 5부는 몰입 6부는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렇듯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행복을 다루고 있으며 그에 해당하는 심리 실험을 소개하고 있어 설득력이 더 느껴진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상담에서 다루는 "인지치료"가 생각이 났다. 인지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관찰을 통해서 인지가 변화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여러 심리 실험들을 다루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에 대한 해석 관점을 바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단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소년기를 맞을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쓴 책이라 그런지 제목에 "십대를 위한"이라고 쓰여 있지만 삶에 지친 내가 읽기에도 꽤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꿀 것이다. 그렇다면 "그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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