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 생각을 이끌어내는 토론 수업 안내서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 지음 / 교육과실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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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많은 교사들이 어려워 하는 수업 중 하나는 토론수업이다. 생각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업 진행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소제목처럼 "생각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토론 수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수업 과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토론 수업이란 어떤 것인지, 익숙한 찬반 토론, 소크라틱 세미나, 하브루타, 에르디아 토론, 그림책 토론을 꼭지로 여러가지 수업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각 챕터마다 실제 수업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고 워크북도 함께 실려 있어 토론 수업을 계획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특히 인상깊었던 토론 방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찬성과 반대를 나눠 첨예하게 대립하는 토론의 모습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말이 아닌 글씨로 "쓰면서" 하는 에르디아 토론이었다. 사실 토론 자체는 아이들도 긴장되는데 이런 토론 방법이라면 어린 아이들도 편하게 토론 수업에 스며들 수 있고, 글쓰기 수업과도 연관되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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