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어떻게 영원회귀를 극복할 수 있을지 델포이의 신탁을 받았어요. 그랬더니 성문에 ‘순간‘이라고 되어 있었죠. 니체는 주를레 바위를 보면서 순간이라는 의미를 깨우친 거예요. 삶은 영원히 반복되는데, 영원히 반복되는 삶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순간을 긍정하는 것입니다. 이 순간은 모든 것이 시작점이자 종착점이기에 생성을 긍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순간을 사랑하라‘는 것은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아모르파티입니다. 여기서 운명은 결정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미래가 미리 정해져 있고 나의 의지는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삶은 매 순간에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에 따라서 달라져요. 미래만이 아니라 과거도 달라집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의 핵심은 결국 이 삶의 순간이 영원히 반복되기를 바랄 정도로 충실하게 살라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지금 그리고 여기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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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에 책임을 물을 사람은 누구도 없어요. 신의 뜻, 우주의 의지도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어요. 우리가 여기 존재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밖에 없죠.
따라서 나는 나의 존재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는 뜻이에요.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이런 성격을 가진 것이 나의 책임이 아니라는 거예요. 나의 책임이 아니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없어야 할 것은 하나도 없어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부정적이고 열등할지는 몰라도나의 존재는 필연적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니체는 운명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하나는 나의 존재는 필연적이라는 뜻입니다. "각 개인은 미래와 과거로부터의 운명이며, 앞으로 도래할 것과 앞으로 될 모든것에 대한 또 하나의 법칙, 또 하나의 필연성인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토대로 우리가 삶을 바라본다면 운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자유롭게 발전시키는 능력을 발견합니다.
결론적으로 니체는 너의 목적을 스스로 설정하라고, 그것이 너의운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우리 자신이 되고자 한다! 새롭고, 일회적이고, 비교불가능하고, 자기 스스로가 입법자이고, 자기 스스로를 창조하는 인간이 되고자 한다. - P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