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분석 무작정 따라하기 - 100만 독자가 인정한 주식 1등 저자의 책, 2022년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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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모든 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은 단연코 삼성전자이다. 1년 전에는 십만전자라고까지 하면서 동네 할머니의 가슴까지 울렁거리게 했지만 지금은 모두를 복장 터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수 십조의 순이익을 내고서도 주가의 흐름은 전혀 매혹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떤 유투버는 매수 적기라 하고, 어떤 이는 매수 금지라고 한다. 주린이들은 한두 번의 등락에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고 있다.

 

<기본적 분석의 한계와 보완>-

1. 기업의 재무실적은 2~3년치를 보아야 한다.

2. ROE, PER, EV/EBITDA, PBR 등을 업종 평균과 비교하자

3.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추정 예상 실적을 중시하자.

- 매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가율을 본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

1. 차트는 과거의 주가 흐름을 나타낼 뿐이다.

2. 차트 해석에는 예외가 많다.

3. 내가 먼저 매매신호를 발견하고 행동해야 수익이 난다.

 

삼성전자라는 대현 우량주가 말해 준다. 주식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다. 주식이라는 것은 기본적 분석만 믿고 있다가는 대형 우량주에 거지꼴 못 면한다는 말의 매서운 맛을 보게 된다는 것을.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공간에서 매수는 차치하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공간에서 매도 시점을 잡기 위해서는 주가의 흐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말 해준다. 바로 차트 분석이다. 이를 무시하고 미련을 못 버리고 짝사랑만하고 있는 것은 국장 탓할 게 아니라 자기 탓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아주 비효율적 경제행위일 뿐이다.

 

HTS를 보면 아주 많은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숨어 있기도 하다. 설령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해도 암호처럼 널려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스무고개로 다가온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궤야 보배라는 속담이 어울리는 것 같다. 미지의 정보의 숲에서 봉차트, 추세선과 주가 파동이론, 이동평균선, 패턴분석과 거래량 분석, 모멘텀지표(MACD, 스토캐스틱, 일목균형표, 볼린저 밴드)를 집중 분석하고,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찾는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는 소화능력으로 초보자에게는 복잡하게 다가올 것이지만 경험 있는 투자자에게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다.

 

1. 봉의 관점

하루의 시세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봉은 양봉, 음봉, 도지 모형 속에서 아주 다양한 형태를 띤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줄다리 속에서 상승과 하락, 단 두 가지 움직임 속에서 이들은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나타낸다. 그중에서 하락 장악형은 유의미하게 인식된다. 상승삼법형, 하락삼법형을 보는 순간 봉의 관점으로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미시적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2021. 1. 11전에 보기 어려웠던 긴꼬리 양봉이 나타났다. 하락 추세의 전조 신호일 수 있다는 것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음임을 짐작할 수 있다.

 

2. 추세선와 이동평균선의 관점

주가는 한 번 방향을 잡으면, 그 방향으로 일정 기간 동안은 지속된다. 상승 초기에 매수해서 하락 추세 초기에 매도라는 엄청 쉬운 방법이다. 지지선과 저항선, 추세선의 기울기, 추세선을 이탈한 경우를 이용한다. 다만 개미털기와 설거지에 당하지 않기에는 자신만의 원칙은 필수이다.

 

일봉, 주봉, 월봉, 연봉, 그 속에서 5, 10, 20, 60, 120, 240 등 여러 개의 이평선이 존재한다. 장단기의 이평선들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거치면서 정배열과 역배열의 상황을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수렴과 발산하는 시점에서 매수와 매도 타점을 잡아간다. 말로는 엄청 쉽지만 매일 요동치고 한 치 앞 모르게 요동치는 공간에서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장,단기 이평선이 서로 배치되는 역데드크로스역골든크로스 상황에서는 오판하는 주린이들이 엄청 많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2021. 1. 18.에 추세선 이탈과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에 역골든크로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끊임 없이 낚시질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월봉을 보면 꼼수가 눈에 들어온다.

 

3. 거래량의 관점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의 방향에 따라 증감을 보여주는 스칼라이다. 다만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기 때문에 추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거래량, 횡보 중에 급등하는 거래량은 필수적인 관심 사항이다. 삼성전자는 2021. 1. 119030만 주라는 최대 거래량을 보인 이후에 양봉에서 그 정도의 50%를 넘긴 경우가 없다.

 

4. 보조지표의 관점

주가를 전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미래를 알고 싶은 투자자들은 머리를 싸메게 하는 새로운 모멘텀 지표를 만들고 있다. 소개되고 있는 보조지표는 모두 13개이다. 그중에서 4개만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이들 모두를 참고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너무나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단연코 빼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MACD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MACD 곡선, 시그널 곡선, 기준선이 서로 교차하는 점에서 매매한다. 다만 다이버전스 상황을 주의하면 된다.

 

6. 마무리

오늘, 내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럼에도 시세의 대세를 판단하는 방법은 매우 많다. 너무 많아 어지러울 정도이다. 그들 가운데 가장 기본은 추세선과 이동평균선과 MACD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과 하강 추세 속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잡는다. 월봉-주봉-일봉 순으로 살핀다. 일봉을 먼저 보는 것은 큰 흐름을 잃꼬 숲속에서 길을 헤맬 수가 있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월봉에서 5개월과 20개월 선은 대세 판단의 중심에 있다. 이 관점에서 삼성전자는 1년 이내에는 상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차트 분석은 연역적 방법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귀납적 방법에 따른다. 수미일관 하나의 논리로만 설명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주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차트에 자신만의 경험에 따른 확신을 실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주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케바케(case by case)로 접근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경험을 유의미하게 기억하고 있을수록 더 높은 승산 가능성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개정318, 개정 4판이 보여주는 힘을 반복해서 읽어도 좋다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이미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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