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입문서로는 ‘이것이 미술이 아니다’보다는 이걸 더 추천하고 싶다. 사실 내가 바랐던 것보다는 좀 기본적인 미술사 이야기가 나와서 좀 기대치랑은 다른 책이었는데, 나중에 누가 현대미술 입문을 하고 싶다면 이걸 주고 싶을 정도.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미술이란 것 자체가 자본주의/경제와 떼어 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병행해서 설명을 받아야 좀 더 정밀하게 흐름에 접근할 수 있는데, 그걸 좀 충실하게 실행해주는 책이다. 요즘 이런 이론서 보면 글을 쓸데없이 좀 어렵게 적는 편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글을 너무 잘쓴다는 느낌을 받아서 오랜만에 편안한 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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