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16
마이야 후르메 지음, 정보람 옮김 / 비룡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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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Kaikki löytämäni viimeiset
마이야 후르메 글•그림, 정보람 옮김
비룡소, 25.10, P.36

會者定離 회자정리 :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고
時節因緣 시절인연 :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어서
花樣年華 화양연화 : 꽃처럼 아름다웠던 시절을
永世不忘 영세불망 :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한다

인연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 어떻게든 끝이 난다고 하지요.

억지로 잡는다고 계속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흘러가게 두라고 합니다.

태어나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되어 죽기까지
참 많은 것들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지금 어떤 만남을 기억하고 계실까요?
우리가 겪은 수많은 마지막.
아이에게 마지막이란
걸음마를 떼기 전 마지막으로 주춤하는 다리,
공연의 막이 오르기 전 마지막 순간,
엄마 아빠 가운데서 함께 자는 마지막 날,
그리고 마지막 생각, 마지막 호흡, 마지막 심장 박동과 마지막 작별 인사.

기쁜 날도 슬픈 날도 있었을 테지만
한 뼘 더 성장하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 비룡소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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