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언스 - 의식의 발명 Philos 시리즈 22
니컬러스 험프리 지음, 박한선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누구이며,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센티언스>
Sentience: The Invention of Consciousness
의식의 발명
니컬러스 험프리 지음, 박한선 옮김
arte, 2023.8

심리학자, 신경과학자이며 인간의 지능과 의식의 진화에 관해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라는 저자 니컬러스 험프리, 그리고 진화인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님의 번역. 두 분 이력이 화려하십니다. 제가 감당이 가능한 내용이 맞기나 한지 의심이 듭니다. @_@

1. 의식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2. 비인간 동물은 지각이 있는가?

생각해 볼까요…?

📖 p.19
의식이란 자신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의식적 정신 상태는 언제든지 내관적 접근 introspective access이 가능하고 그 주체가 자기 자신인 정신 상태로만 구성된다. 이들은 기억, 감정, 바람, 생각, 감정 등 모든 종류의 정신 상태를 포함할 수 있다.

‘믿음’과 ‘욕구’는 ‘바람’을 생성하고 이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의식은 ‘마음 이론Theory of Mind’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지각은…?

📖
우리는 “돌은 지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없다”라고 대답하지만, “물고기는 지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하는 것에는 불편함을 느낀다.

지각은 진화의 과정 속 어떤 특정 시점에 등장한 진화의 ‘숭고한 발명품’이며, 온혈동물(포유류와 조류)에만 한정적으로 지각이 생겨났다는 것이라는 게 이 책의 논지입니다만…

따뜻한 피(溫血)를 가진 것만이 지각한다…?

지각의 여부를 연구하려는 과학자 또한 다른 이의 지각 여부를 직접 느낄 수는 없기에 지각 경험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 걸까요.

“나는 (현상적으로) 느낀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