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열전 - 최고의 임금은 나야, 나! 역사 인물 열전
이향안 지음, 김도연 그림, 박순애 감수 / 현암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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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열전>
이향안 글, 김도연 그림, 박순애 감수
현암주니어, 2023.6

열전…?

어린 날 학교에서 역사 서술 방식에 대해 배우던 생각이 납니다. 역사는 발생한 사건과 사관의 기록 두 가지가 합쳐져 이루어지는데 사관의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에 따라 편년체ㆍ강목체ㆍ기전체ㆍ기사본말체 등으로 분류됩니다.

편년체(編年體)는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연, 월, 일 순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한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물이나 사건 중심은 아니지요.

강목체(綱目體)는 주된 내용을 요약한 강(綱)과 구체적 서술인 목(目)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건에 대한 윤리적인 평가가 들어갑니다.

기전체(紀傳體)는 인물 중심의 역사서술방식입니다. 기전체의 서술 방식으로는 본기, 열전 등이 있습니다.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는 사건의 전개과정 및 결말을 기술하는 사건 중심의 서술 방식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열전입니다.

열전, 列傳
여러 사람의 전기(傳記)를 차례로 기록한 책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된 역사서도 재미있지만 통일된 주제를 따라 이런 이야기도 충분히 재미있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참 많이 읽었지요. 우리 나라 역사 속 왕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전에 나온 <장군열전>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임금열전>도 퍽 기대가 됩니다.

최고의 임금은 나야 나!
성군,
어질고 덕이 뛰어난 임금님.
우리나라 역사 속 왕들 중 성군들의 이야기.
한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왕 28명의 업적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대별 계보도 들어 있고요.

저와 가장 관련된 분이라면 역시 ‘정조’입니다. 직장이 수원이라서요. 수원 하면 역시 수원화성입니다.

📖 P.237
난 조선 문예 부흥기를 이끈 왕, 정조야.
내가 왕으로 있던 그 시기에 우리 조선은
정치, 문화, 학문, 예술의 황금기를 맞이했단 말씀!
그러니 최고의 성군이라면 바로 내가 아닐까?

이렇게 접하는 역사는 좀 더 이야기 같아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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