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전 시집, 건축무한 육면각체>스타북스, 2023.7건축학을 전공한 문화예술의 천재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한국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자랐다면 모를 수 없는 이름 ‘이상’입니다. 그리고 흔히 알고 계신 것은 단편소설 <날개>나 <오감도>, <건축무한육면각체>정도이지요. 전위적인 형태의 시로 가장 유명해서 급진적인 개혁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수적인 면도 많았다고 합니다.말년에 “암만해도 나는 19세기와 20세기 틈바구니에 끼여 졸도하려 드는 무뢰한인 모양이요. 완전히 20세기 사람이 되기에는 내 혈관에는 너무도 많은 19세기의 엄숙한 도덕성의 피가 위협하듯이 흐르고 있소그려" 라는 편지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본명 김해경, 1910. 8. 20.(음력)~1937. 4. 17. 네이버를 찾아보니 학력, 가족 정보와 168cm, 51kg이라는 정보까지 나와있군요. 마르셨네요.시가 워낙에 인상적이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지만 이해는 안드로메다로….(@_@) 그래도 이상의 시집, 한 번쯤 읽어 보고 싶거나 소장해 보고 싶은 도서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서촌, 통인동에 이상이 3살부터 20년간 살았던 집터에 ‘이상의 집’이라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서촌에 갈일이 있으시다면 잠시 들러가시지요.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소설, 날개>*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