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에스더 앤더슨>티모테 드 퐁벨 글이렌 보나시나 그림최혜진 옮김길벗어린이, 2023.3그해 여름 방학은 안젤로 삼촌과 보내게 되었다. 지난 여름에도 함께였지만.삼촌은 새 물건은 하나도 사지 않지만 아무것도 버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집은 언제나 엉망이었다. 그래도 난 즐거웠다. 우연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처음 보는 바다에 닿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 애를 만났다. 모든 게 달라진 그 순간부터…설레고 걱정되고없던 용기가 생겨났다. 그 해 여름에… 돌아오는 길은 후텁지근했지만 그 바다는 여전히 시원하고 청량하다. 내년에도 만날 수 있겠지…? 😌😮 “이 순간 이후, 모든 것이 영원히 달라질 거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은 한 순간, 부모도 모르는 한 때. 수줍은 첫 사랑의 추억. 이런 귀여운 것들. 우리에겐 ‘소나기’가 있지요.프랑스에는 ‘에스더 앤더슨‘이 있었군요.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이 참 곱습니다. 첫인상도 색감도 참 좋고요. 꼭 들춰 보세요. * 인스타그램, 길벗어린이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