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초기 베타 버전을 선보인 이후 챗GPT는 현재 빠른 성능 개선을 거쳐 GPT-4o로 버전업되었다. 챗GPT는 OpenAI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고 국내에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가 있다. 사고 능력, 정치적 편향성, 정보 정확성, 윤리, 보안, 악용 등의 문제와 한국어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시킨 다음에 질문해야 하는 점이 거론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빠르게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빠른 답변을 통해 시간 절약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주기 때문이다. 기존 업무 방식이었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챗GPT로 풀어가면 실무자의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비즈니스 업무 환경에 맞다. 마치 똑똑한 비서를 곁에 둔 것처럼 일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 시스템이 정확하고 적절하게 출력·생성할 수 있도록 입력하고 설계하는 과정으로 아래 11가지 기본 변수를 자주 활용한다.
· 명령문 : 프롬프트의 목적을 명확히 설명한다.
· 역할 : AI의 역할을 정의한다.
· 대상 : 프롬프트의 대상을 명시한다.
· 산업 : 프롬프트가 적용될 산업을 명시한다.
· 어조 : 출력물의 어조를 설정한다.
· 관점 : 프롬프트가 다루는 관점을 정의한다.
· 형식 : 출력물의 형태를 지정한다.
· 제약 조건 : 출력물의 생성을 제어하기 위한 제약을 설정한다.
· 대상의 이상적인 미래 결과 : 대상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한다.
· 맥락 : 참조 문장을 삽입한다.
· 출력문 : 달성하고자 하는 결과를 명시한다.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선 좋은 질문을 해야 하는데 챗GPT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은 위 요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101가지 프롬프트 템플릿 적용 사례를 실어 AI가 기대하는 출력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예시를 제공했다. 기획 단계에서 아이디어 생성과 브레인스토밍부터 시장 분석, 마케팅과 프로모션, 이미지와 디자인 생성, 비즈니스 스킬 향상을 위한 코칭, 논문과 기사 요약, 일일 보고서와 회의 안건 작성, 커뮤니케이션 개선, 고객 서비스와 관리, 견적서 작성, 구인·구직 질문 생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식단 등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책을 잘 활용하려면 프롬프트 템플릿을 기준에 두고 프롬프트 작성 예시를 보며 실무에서 쓰는 것처럼 작성한 뒤 챗GPT 출력과 비교하며 업무에 적용하면 된다. 핵심은 프롬프트 템플릿인데 원하는 정보를 도출하기 위해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프롬프트 작성 예시처럼 입력한 뒤 챗GPT가 출력한 내용 중 미세한 부분만 조정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기보다는 목적에 맞는 프롬프트 템플릿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도 AI는 인간을 대신해 비즈니스 환경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보조적 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챗GPT를 적재적소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꽤 유용한 도구로써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