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라임 틴틴 스쿨 22
이와오 슌페이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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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들의 방과후 주식회사 by이와오 슌페이

~첫장을 읽으면서 부터 우와! 했다.
분명히 청소년을 위한 경제소설인데 성인이 내가 읽어도 참 좋았기 때문이다.

<편의점 생수 500미리와 2리터의 가격이 4배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는 500미리의 휴대성과 편리함을 사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포장용기의 가격같은 것을 의식하고 구매하는 게 아니라 편리함과 돈을 바꾸는 것이다. 자판기 생수가 비싼 이유도 그래서이다.>

히로토는 우연히 보게 된 '십대를 위한 경영노트' 에서 이 원리를 깨치고, 첫 사업을 벌인다.
생수의 가격처럼, 같아 보이는 물건이라도 상황과 설정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히로토는 그 원리를 이용해 500원 보리차를 사서 '시원함' 이라는 가치를 얹어 천원에 판매한다. 소비자가 찾는 가치가 부여되면 쓰레기도 상품이 될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다.
이 일을 계기로 히로토, 린, 유마는 주식회사의 개념을 넣어 주주총회를 열고 투자를 받으며 '방과후 주식회사' 가 된다.

그들의 사업을 알리기 위해, 이제는 마케팅의 원리가 나온다. 마케팅은 '영업을 하지 않아도 팔리게 하는 것' 으로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입소문을 나게 하는 것이다.
방과후 주식회사의 다음 사업은 버려졌지만 깨끗한 장난감들을 모아 설명서를 첨부하여 판매하는 에코 장난감 사업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환경문제에도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까지 한다.
물론, 현실이 이 이야기처럼 술술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인식하고 배워야 할 점은 많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대부분은 그 원리를 잘 모른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학문을 숭상하고 상업을 천대한 기간이
길어서 인지, 공부를 잘 해서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는 사업, 즉 비즈니스에서 온다. 그러기 위해서 비즈니스의 기본원리를 깨쳐야 하는 데, 히로토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기본에 충실하여 학생들도 적은 자본으로 시작해 볼 수 있는 사업부터 알려준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그것을 찾아내어 가치를 부여하고 추진하는 것이 창업이고 사업이다.
이 책을 통해 사업에 흥미가 생겼다면 뒤에 나오는 경영노트를 보고 기초 공부를 해보자.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lime_pub
#우리들의방과후주식회사 #이와오슌페이 #라임 #서평단 #도서협찬
< 라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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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위한 가장 완벽한 배색 가이드 - 테마별 1080가지 팬톤 색 조합 팔레트
리트리스 아이즈먼 지음, 이소윤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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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디자인을 위한 가장 완벽한 배색 가이드 by리트리스 아이즈먼

~인간이 온통 흰색만으로 가득찬 방에 갇힌다면 곧 미쳐 버린다고 한다.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간은 총 천연색 세상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색을 뽐내는 자연에서 자라난 이들이 회색도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이들보다 색감이 더 좋다. 선명하고 다양한 색에 많이 노출될 수록 감각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할테니 말이다.
색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은 그 많은 색들을 모아 요리조리 배치하며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행위이다. 본인의 타고난 감각도 중요하겠지만 색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 나온 '디자인을 위한 배색가이드' 이다. 책 전체가 선명한 알록달록을 뽐내며 아름답다.

우선 색상, 명도, 채도, 틴트, 톤 등 기초적인 컬러용어와 따뜻함과 차가움을 나타내는 색상환 등 색상에 대해 기본지식을 살펴보고 레드, 블루, 그린, 블랙, 옐로 등 13가지 각각의 색채가 의미하는 색의 의미도 이야기한다.
색을 보며 느끼는 감정은 자라온 문화나 개인적 성장배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학문화한 것이 색채 심리학이다.
예를 들어, 블루그린과 퍼플을 보면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데, 이 색들은 역사적으로도 귀족을 상징했다.

컬러는 단독으로 쓰기보다 함께 조합하여 사용하는 데, 색상이 쓰이는 의도에 따라 조합방식이 다양하다.
파스텔 톤의 딜렉터블, 친근한 느낌의 캐쥬얼, 자연풍의 보태니컬, 바랜듯한 델리케이트 그 외에도 베너러블, 어시, 내츄럴, 피칸트, 어반 등등 30 여가지의 분위기를 내는 조합들을 제시된다.
이 용어들은 평소 패션이나 인테리어에서 한번씩 들어 본 용어들이었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고 추측만 해왔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구체적인 설명과 색조합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을 보며 아름다운 색들을 긴 시간 보다보니 눈이 호강하는 것 같고, 기분도 한층 좋아졌다.
컬러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똑같은 컬러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멋져보이기도 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느낌은 있다. 그런 때, 컬러에 대한 조화를 이해하고 조금만 센스를 발휘하면 더 가치있게 보일 수도 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에 최고의 효과를 내 줄 컬러의 힘을 활용해보자. 분명 효과를 볼 것이다.

@uxreviewkorea
#디자인을위한가장완벽한배색가이드 #리트리스아이즈먼 #유엑스리뷰
#서평단 #도서협찬
< 유엑스리뷰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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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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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by유리 준

~어릴 적 본 동화속에는 사람과 동물이 가족처럼 사랑하고, 진한 우정을 나누었다. 이제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반려동물이 곧 가족이자 자식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직장에서도 잘린 세키카와 미노리는 신사에 딸린 숲속,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인 카에데안에서 일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스스로가 무너졌다고 느끼던 미노리에게 카에데안은 새로운 삶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그곳은 반려동물과 주인이 마지막으로 단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였다. 초대받은 이들만이 갈 수 있고, 비밀이 꼭 지켜져야 하는 곳.

그곳에서 미노리가 처음 본 이들은 레오와 레오가 엄마라고 부르는 아주머니였다. 둘의 대화시간은 달콤하지만 레오가 황천으로 떠나야 하는 시간은 그들에게 너무나 고통스럽다.
엄마에게 레오는 태어나서 사흘만에 떠나버린 딸 아이미 같은 존재였다. 수컷임에도 딸처럼 꾸밀만큼, 레오는 엄마에게 대체불가능한 존재였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레오는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고 행복을 바라며 떠난다.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엄마가 너무 아파하지 않기를.

미노리가 카에데안에서 보는 반려동물과 주인들의 마지막 대화에서 위안을 더 많이 얻는 것은 사람들 쪽이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던 할아버지와 후쿠 커플이 그래 보이고, 에투알을 두고 먼저 떠나야 하는 아빠도 그렇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데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는 무의미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죽음은 슬프다.
그 죽음이 사랑하는 이들을 영영 갈라놓는 것이라면 그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상관없다. 인간과 동물의 우정과 사랑이 때로는 인간들 사이의 것 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인간은 자신들이 동물들을 돌본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반려동물들이 주인을 더 사랑하고 아껴왔다.

죽음으로 떠나는 이는 살아남은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자신 때문에 슬퍼하지 않기를, 내가 없어도 꼭 잘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 떠나는 아픔보다 살아남은 자의 아픔이 더 크다는 것을 진정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알 수 있다.
살아서 함께 지내는 동안에는 말하지 못해서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다. 왜 그때는 그 시간들이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고 좀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을까?

카에데안은 그 마음들을 마지막으로 다독여주는 곳이다. 카페를 방문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힘든 마음으로 카에데안에서 일하게 된 미노리에게도 그곳은 그랬다.
그러고 보면 현실세계의 우리들에게도 카에데안 같은 곳이 필요하다. 이 책우 분명, 판타지 소설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이었다.
나와 나를 둘러 싼 모든 것들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날이다.

@feelmbook
@hyejin_bookangel
#기적의카페카에데안 #유리준 #필름
#서평단 #도서협찬
< 헤세드의 서재를 통해 필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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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결국 해내는 여성창업, 콘텐츠가 답이다 -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 리더십의 노하우
최정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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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꿈많던 소녀였지만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서 경력단절이 된 수많은 여성들이 있다. 과거처럼 가정주부로써의 삶에만 만족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보니 자기만의 커리어도 쌓고 싶고 경제적 능력도 갖고 싶은 것이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의 본심이다.
경력단절로 이전의 일을 다시 하기도 어렵고, 직장을 다니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면 새로운 분야로 창업하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섬유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였지만 그 능력으로 북메이킹을 하고, 국제학교 디렉터와 영유아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도 했다.
자신이 지나온 일들을 떠올리며 그녀는 여성이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콘텐츠라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워킹맘이었고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멘땅에 헤딩하듯 모든 순간이 치열했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내 아이도 좋아할 만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직업인으로써 그녀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 일했다.

직장생활만 했거나 오랜 시간 주부로 지냈다면 의지만 가지고 창업하는 것은 솔직히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그래도 저자는 스스로를 철저하게 무모한 대표라고 할 만큼 도전했다. 이상하게도 여자들은 엄마가 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용감해지기는 한다. 그러나 두렵고 걱정된다고 머뭇거리기만 하면 나에게 찾아 온 가능성은 영영 사라진다.

시작한다고 잘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실패확률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도 줄이려면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찾아서 콘텐츠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시작했다면 철저히 그 일에 몰입해야 한다. 사업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창업으로 사장의 위치가 된다면 당연히 리더십도 필요하다. 저자는 여성으로써 우아한 리더십을 강조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먼저다. 사장이 최선을 다하면 그 일을 함께 할 동료도 최선을 다한다.
또, 엄마의 그런 모습은 아이에게도 좋은 공부가 된다.

물론, 창업이라는 것이 열정과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으면 실패확률도 높다.
그러나 인생은 길고, 모두가 자신 안의 열정도 있다. 창업비용이 넉넉하지 않으면 재택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 관련업무를 배우고 시작해도 된다.
실패보다 더 안 좋은 건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시작을 꿈꾸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과정만큼 스스로가 빛나는 순간은 없다. 한순간도 빛나지 않는 순간이 없도록 나를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책을 덮고 생각해 보자.
내가 무엇을 좋아했고 무슨 일을 시작하면 잘 할 수 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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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코리아
정주식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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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코리아가 '다이내믹' 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최근 대한민국의 하루하루는 버라이어티 하다.
전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산업화 사회를 거치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까지, 짧은 시간내에 급성장하며 부작용도 제법 겪었지만 지금껏 한국이 우상향하고 있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는 언젠가부터 침체기에 들어섰고 정치는 혼란스러우며, 사회 곳곳에서 숨어있던 아픈 부분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렇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들을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대화의 장을 연 토론집이다. 전직 국회의원, 기자, 공무원, 작가, 다큐멘터리 감독 등 그들의 이력에서 보다시피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도 많고 할 말도 많은 사람들이다.
독자들은 그들의 토론을 보며 지금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떠올리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치적인 주제로는 양당제, 정치인 테러, 진보정치의 방향성, 윤석열 대통령의 심리상태, 계엄봉 등의 이야기가 있다. 결국, 정치가 잘 풀려야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도 해소가 가능하다 보니 정치 주체가 많은 편이다.
다음으로는 문화 인류학적 주제로 볼 수 있는 도둑맞은 집중력, 연예인의 연애, 영피프티, 흑백 요리사, 노벨 문학상 등을 토론 주제로 다룬다. 이 주제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개인의 생각도 달라지고 다양해지는 부분들이다.

내가 이 중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도둑맞은 집중력' 이다. 동명의 책이 장기간 베스트셀러 였던 사실에서 볼 수 있듯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활자와 점점 멀어져 가고 문해력의 하락과 더불어 인내심도 떨어지고 있다. 책은 커녕 영상조차도 짧게 편집된 것을 즐기며 너무 많은 것을 모바일 기기에 의존하다보니 이젠 네비게이션 없이는 길 찾기도 어렵고, 기억하는 전화번호도 몇개 없다. 인간의 능력은 퇴화중이다.
앞으로 ai가 대중화되면 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다.

어쩌면 집중력이 도둑맞은 후, 세상은 더 혼란해진 것 같기도 하다. 책을 보고 사색의 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면 자신만의 가치관이 생기고 옳고그름에 대한 판단도 바로 설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집중력이 없으면 가짜뉴스에 선동당하기도 쉽고, 스스로의 행동을 생각하고 판단하지 못한다.
그저 대중들이 몰려가는 곳에 따라가 유명인들을 욕하며 스트레스를 풀려하고 자본주의 사상에 매몰되며 끝없이 소비하지만 마음은 늘 헛헛한 상태가 지금 현대인들이다. 과시적인 sns와 먹방, 요리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럼에도 지난 해는 한강작가가 노벨상 수상으로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여 주었다. 노벨상 수상을 위해 스웨덴에 있는 동안, 그녀의 '소년이 온다' 작품처럼 대한민국에서 계엄이 터지는 아이러니가 일어나긴 했다. 불공정이 정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양궁협회는 정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민국도 원칙을 추구하여 운영되면 어떨까 하는 바램도 가졌었다.

책을 보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가 떠올랐다. 지난 연말은 나라 전체가 초상집이었을 만큼 모두가 힘들었다.
그러나 분명 이 순간이 끝은 아닐 것이다. 늪에서도 연꽃이 자라듯 어느 곳엔가 희망의 새싹은 움트고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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