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서 온 초대장 현주리의 체험학교 1
김현주 글.그림 / 예림당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궁궐에서 온 초대장> 제목만으로도 멋진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우리나라의 궁궐이나 박물관을 체험하기 위해 책을 읽고

궁궐의 모습들을 둘러보며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현주리의 체험학교1편인 <궁궐에서 온 초대장>은 궁궐에서의 일주일간의 캠프를

담고 있습니다. 초대장을 받은 아이들이 궁궐 체험을 하며 보물를 찾고 열쇠고리를

모아 마지막엔 왕과 왕비가 되어보는 체험입니다.

만화느낌이 나는 따뜻한 느낌의 예쁜 그림들과 매화밭 그리기 대회, 요리 경연 대회,

거북이 달리기 대회, 탈춤 경연 대회, 각종 대회들은 옛 우리조상들의 문화를 몸소

궁궐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서 참으로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뒷부분에 실린 궁궐 캠프에 나오는 창덕궁의 모습이 담긴 지도는 캠프의 코스를

알기 쉽게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창덕궁의 돈화문,금천교,인정전,낙선재

매화밭,성정각,애련지와 불로문,부용지와 주합루,청의정,연경당,옥류천지역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창덕궁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자세히 둘러보게 될 것 같아요. 

 

초등 3학년 딸아이는 재미있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현주리가 착하고 예쁘다고 하였습니다.

궁궐에서 캠프에 참여해본다면 참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 책은 궁궐에서의 단순한 지식 체험 캠프가 아닌 여러가지 대회들을 통해 친구들과의 이기기

위한 모습보다 협동과 이해와 양보와 우정과 사랑을 담고 있어 참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현주리의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그 속에서 참다운 의미를

깨닫고 넓은 마음을 간직하게 되는 모습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많은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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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9
야마구치 스스무.책깨비 지음, 양선하 옮김, 김은희 그림, 송호열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집요한 과학씨 시리즈중의 <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 는 어릴때 사막의 관한 책을

아버지 서재에서 꺼내읽고 사막을 동경해오던 저자가 사막에 사는 생물들을

직접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에 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먹을것과 물을 가득 싣고서 첫번째로 들어선곳은 칼라하리 사막의 캠프장에 도착한

곳에서 겜스복 무리와 타조를 보며 사막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데 놀랍니다.

사막은 한낮의 더위는 섭씨 50도를 넘지만 밤이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춥다고 하네요

귀여운 동물 미어캣도 만나고 2주일 정도 칼라하리 사막에서 보내고 온통 모래뿐인

사막을 보고싶은 저자는 나미브 사막으로 향합니다.
 

도착한 나미브 사막의 연구소는 곤충이 사막에서 물을 어떻게 얻는지 오랫동안 연구한 곳으로 

사막의 안개에서 물을 얻기위해 물구나무를 서는 곤충얘기를 듣고 그 곤충을 보기전엔

돌아가지 않으리란 결심까지 하게 됩니다.

그 곤충은 바로 스테노카라고 하는 딱정벌레랍니다.

연구소의 높은 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는 날에만 나타난다는 딱정벌레를

보기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창밖의 탑을 내다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오전엔

모래에 새겨진 동물들의 발자국들을 보기도 합니다.

사막의 뜨거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모래를 파고 들어가 집을 짓는 거미도 만나게 되고

투명한 빛깔을 지닌 귀뚜라미도 볼수 있게 됩니다.

2주일이 지난 안개가 짙게 낀 어느날 물구나무를 선 딱정벌레를 드디어 관찰해 볼 수 있게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물구나무를 섰을까요?

딱정벌레는 안개로 흠뻑 젖어

까만 날개가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안개가 딱정벌레의 몸을 지날 때마다 다리에 맺힌

물방울이 커졌지요. 딱정벌레는 다리를 높이 쳐들어

커다래진 물방울을 몸 쪽으로 흐르게 했습니다.

물방울이 몸을 타고 입으로 흘러내리면 그 물을 받아 마셨지요.

 

사막하면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과 강렬한 태양과 낙타와 유목민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책을 통해 사막에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이 살고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저마다 살아가기

위해 물과 먹이를 찾으며 나름대로 더위를 피하는 모습들을 살펴 볼 수있어서 재미있고

무엇보다 유익했습니다.

뒷부분은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며, 먹을것을 어떻게 구하며,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지를 다루어 살펴볼 수 있었고 사막의 집들이나 식물들을 통해 이해를 하기 쉬웠어요.

사막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체험하기도 쉽지 않고, 여행을 가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를 만나고 사막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풀 한포기 나지 않는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 할지라도 그곳에선 생물이 있었고 자연과

순응하며 어울리는 사막의 동물들의 생활을 알고 경외감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제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했던 부분입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물없이도 사막 한가운데서 생존하는 모습에 곤충과 식물들의

강한 생명력을 느꼈습니다.

사막에 안개가 낀다는 것도 신기했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무척 크다는 것에도 놀라웠네요.

생물들의 사진이 풍부해서 좋았고, 사막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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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말 문학동네 동시집 12
유희윤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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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이 넓어진 까닭

  호박잎도 처음엔

고춧잎처럼 조그마했을 거야

 사람들이 애호박을 좋아하니까

뚝딱 따니까

ㅡ얘야, 이속에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밀가루 반죽 늘리듯

점점 늘려 넓어졌을 테지

 

넓은 호박잎

푸른 호박잎

할 일을 다 하고 누렇게 시들어 갈 때

사람들은 발견하지

 

어머나, 여기 이 호박 좀 봐!

아유, 크다 커, 언제 열렸었지?

누렇게 잘도 익었네

 

ㅡ 유희윤 님의 <맛있는 말 >동시 중에서 

 

 가끔 동시를 읽다보면 무심코 지나치던 주변 사물들에게 새삼 애정을 보내봅니다.

세심하게 관찰도 해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느껴보기도 하구요.

일상에서 볼 수있는 소재가 시인에게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읽는 우리는 감동에 젖고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네요.

 유희윤 님의 동시집 <맛있는 말>은 그런 느낌과 감동을 잔잔히

불러일으키는 동시들이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동시들과 찡한 느낌을 주는 동시들

시인은 어쩜 이렇게 생각하고 표현을 할까? 하고

생각도 들었구요. 살짝 부럽기도 하구요.

 <맛있는 말> 동시집은 맛있고 사랑스러운 말, 행복한 말, 그리움이 묻어나는 말,

안타까운 말, 재미있는 말들로 버무려진 아름다운 동시집입니다


소박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얻어진 자연의 소재들로

편안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네요

짧은 동시글 한편에서 마음의 감동과 여운이 오래가는

동시를 발견할때면 마냥 행복해지는 시간이 됩니다.

동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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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뽕구 봉규야
김문주 지음, 정은민 그림 / 예림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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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아이들 책이라 가볍게 읽어내려갔는데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봉규는 외갓집에 맡겨진 아이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증조 할머니가 계신

시골집에서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나게 됩니다.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새아빠가 생기고 부모님 곁으로 다시 가게 됩니다.

전학간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새까맣다고 하여 놀림도 받고 봉규라는 이름으로

인해 뽕구, 빵구라고도 불리게 됩니다.

할머니는 봉구로 부르고 엄마와 아빠만이 봉규라고 불러줍니다.

봉규는 새아빠에 대해 자기의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는 데서만 괜찮다고 여길뿐

다정하게 대해주려는 새아빠와는 거리를 둔채 마음을 열지 못하기도 합니다.

전학을 와서도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선생님의 눈밖에 나기도 하고 친구들도

봉규를 놀립니다. 그런 봉규가 잘 할수있는건 유일하게 게임뿐이었습니다.

컴퓨터 게임이 오로지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친구들과 함께한 게임에서 뛰어나게 잘해 게임짱이 되고 친구들은 대단하게

여깁니다. 봉규는 전학와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서먹서먹함을 게임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게임을 더욱 잘하기 위해 게임에 매달리게 되고 게임방에서 만난

형에게서 여러가지 게임도 배우며 공부는 뒷전으로 밀리게 됩니다.

게임을 잘해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게 되고 잠시나마 친구들과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만 형편없는 시험성적으로 인해 또다시 친구들의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게임에 중독이 되어 안타까웠던 봉규가 마지막엔 부모님의 노력과 본인의 의지로

서서히 극복하고 친구들과 관계 회복도 된 것같아 참 다행입니다.

 

부모의 이혼이나 재혼가정의 증가, 아이들의 컴퓨터게임 중독, 부모님의

일로 인해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게 되는 아이들.

우리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생각보다 이러한 가정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누구나가 게임을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을 어느정도는 합니다.

그러나 봉규의 컴퓨터 게임 중독은 어찌보면 재혼가정의 새가족과의 조금은 어색함과

낯설음이라든지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혼자 집에 있게 되는 아이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컴퓨터 게임 중독을 불러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부재와 대화 단절이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데서도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다람쥐 쳇바퀴 도는 빽빽한 아이들의

일상생활들로 인해 더욱 컴퓨터 게임에 빠지게 되고 여기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위안을 얻지 않았나하는 생각도요. 

정도를 넘어 무언가에 집착하고 빠지게 된다는건 어찌보면 단순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마음속의 갈등이나 고민들로 인해서 도피인것 같기도해 세심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살펴볼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부모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즘 아이들에겐 필요한것 같아

내 아이들에게 그러한 부모가 되기위해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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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영 2012-08-2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용 잘 알고 가요^^

djWjrndj 2014-11-2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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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내 아이 마음 읽기
홍민기 지음 / 두란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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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누구나가 껶는 사춘기

저도 겪었고 학부모가 된 지금은 아이들에게 다가올 사춘기를 생각해봐야 할때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조용히 지나가기도 하고 누구는 잘 못 보내 인생의 참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려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저도 껶었지만 그렇다고 사춘기에 대해서 잘 알고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청소년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온 홍민기 목사님의 책을 읽고 반가웠습니다.

<사춘기 내 아이 마음 읽기>는 목사님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부모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찾아온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인 독립적이며 거짓말이 많아지고 친구와의

관계, 학업고민, 인터넷 중독등이나 이로 인해 우울증,열등감,외로움, 따돌림등에

대처하는 법이라든지 이러한 정서적 변화에 대해 무엇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걱정을 함께 나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위로와 격려로써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부모로서 가장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사춘기는 갑자기 찾아오지만 갑작스럽게 떠나며 건강한 어른으로서 몸과 마음이

자라는 성장통이라며 중요한 것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자녀에게 그 과정을 존중하며

인내와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건강한 정서를 가진 어른이 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 무엇보다 사랑을 말씀하신 것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신체적 성장이 빨라 사춘기도 빨리 찾아옵니다.

주변의 유혹도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이며 학업에 대한 부담, 외모에 대한 관심,

호기심도 많고 꿈도 많을 나이지만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알고는 있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이해하기

보단 성적에 열 올리는 부모가 되기 쉬운데 가장 중요한 정서적인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많은 걸 알고 배웠습니다. 

<사춘기 내 아이 마음읽기>를 통한 홍민기 목사님의 말씀은 많은 부분이 가슴속에

와 닿았습니다. 책을 곁에 두고 자주 펼쳐 보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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