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5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콩알 특공대에게 연락하세요.
콩깍지 안전모를 쓴 콩알 특공대가 중장비를 가지고 출동합니다.
세심하게 작업을 한 결과물을 보면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오늘의 의뢰인은 햄스터 놀이터를 만들다 손을 다친 아빠예요.
붕대를 감으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콩알 특공대를 떠올렸겠죠. 

의뢰를 받자마자 콩알 특공대가 출동했어요.
여러가지 중장비와 함께 나타난 콩알 특공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일하는데 방해를 놓는 햄스터에게 해바라기씨를 주며 얌전히 있게 하는 팀,
막대기를 예쁘게 칠하는 팀, 판자와 햄스터의 치수를 재는 팀, 판에 구멍을 뚫는 팀 등이 있어요.
햄스터의 몸에 맞는 쳇바퀴를 위해 꼼꼼하게 일처리를 하는 걸 보니
콩알 특공대의 명성이 괜히 생긴 게 아니구나 싶어요.

동그란 판에 '드르륵 드르륵' 구멍을 뚫고 '쏙쏙' 막대기를 끼워요.
판에 기둥을 세우고 쳇바퀴를 맞물리는 과정이 좀 힘들어 보이지만
콩알 특공대와 햄스터가 힘을 합하니 못할 것도 없군요.
'덜커덩!' 하는 소리와 함께 완성된 쳇바퀴.
쳇바퀴에 들어가 신나게 달리는 햄스터가 즐거워 보입니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햄스터 놀이터 좀 보세요.
햄스터가 이제 심심하지 않겠어요. 언제든 쳇바퀴를 돌릴 수 있겠네요.
콩알 특공대는 임무를 완료하고서는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하지만 언제든지 어려운 일을 맡아 달라고 하면 금세 나타나겠죠.
아무리 찾아도 없는 빨간색 미니 스포츠카를 찾아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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