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 만인 평등 필수 표현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AST English Lab 지음 / 사람in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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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나 못 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기초 표현을 수록해 놓은 책입니다. 문법이나 단어를 몰라도 이 책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 책 표지부터 봤습니다. 어려운 문장은 없군요. 이런 문장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집필진은 영어 공부는 힘든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자 한 것 같습니다. 지루한 영어 공부 대신 재미있게 공부하며 실용적인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현실적인 표현을 제시하고 공부방법도 일러주네요.

일단 공부하는 양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겠지요. 많은 양을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루에 몇 쪽을 보더라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할 수 있겠다 싶은 분량을 정해 매일 영어를 접하다보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영어 공부가 습관이 될 겁니다. 분량을 정하기 힘들다 싶은 사람은 이 책에 실린 계획표를 따라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넉 장 정도 밖에 안 되니 정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양이지요.

책에 제시된 대로 따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되어 있어 그대로 해 봤습니다. 한 문장을 두 번씩 써보고 큰 소리로 낭독하면서 외웠는데 두세 단어로 된 문장이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쓴 뒤에는 낭독하기 10번, 암송하기  10번을 했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문장의 유래, 상황에 따라 달리 쓸 수 있는 문장을 간단히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어 문장을 더 흥미 있게 바라보게 되네요.

첫 날 해야 할 분량을 공부하고 끝까지 천천히 넘겨봤습니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했던 문장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해되니?, 그때그때 달라, 말 조심해, 식은 죽 먹기야' 같은 표현은 우리뿐 아니라 외국인도 쓰는 말이지요. 영어를 쓰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적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는 표현이 많아 꾸준히 공부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멀리했던 사람들이 다시 영어와 가까워지고자 할 때는 일단 재미있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보던 문법서 같은 책을 선택한다면 작심삼일이 될 것은 분명한 일이니까요. 가볍고 재미있게 공부할 책을 원했는데 이 책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책 한 권을 끝내면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영어교재도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약속을 하지 않는 솔직한 책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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