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최규문.민진홍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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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면 눈을 떠 시간을 보고 날씨를 확인한다. 회사에 가면서 카톡을 열거나 살 책이 있는지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린다. 회사에서도 쉬는 시간이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퇴근하면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쇼핑몰에 들어가 겨울을 날 따뜻한 스웨터를 고른다. 하루 종일 곁에 두어야 안심이 되는 스마트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코로나 시국에 스마트폰은 더욱더 손에서 뗄 수 없는 물건이 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밖으로 나가서 쇼핑하기도 꺼려지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못 마시는 등 활동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 다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인터넷 쇼핑몰을 찾고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면 배달 앱을 켠다. 이런 일이 습관이 되다시피 해 코로나가 물러가도 예전처럼 밖에서 활동할 일은 적을 듯하다.


모든 일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난 만큼 인터넷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온택트 시대를 맞아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를 활용해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실어 놓은 것으로 마케팅 응용 원리를 밝히고 마케팅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알아두면 좋을 팁이 많다. 진입장벽이 낮은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에 가입하는 방법부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유의 사항과 금지 콘텐츠,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이나 운영 방법 등이 상세히 나와 있어 실제로 마음만 있다면 당장 활용해도 문제가 없을 듯하다. '팔지 말고 사게 하라'라는 말은 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판매하는 제품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 방법을 궁리해 잠재 고객을 이끌어내려면 이런 마케팅 서적을 읽고 활용하면서 진심을 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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