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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하르 벤 젤룬 지음,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그림, 이세진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7월
평점 :
받아든 책에는 푸른 바다에 누운 아이가 있다.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모를 곳에 누워 반짝이는 것들을 바라보는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 필로!
나를 나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이라고?!
음 좋아. 나는 늘 내가 되고 싶어. 그래서 내가 되는 꿈을 꾸고 있지.
잠깐 멈춰서 보자.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는 거야.
의심해보는 거지. 과연 그럴까? 자유롭게 떠올려보자.
지금 떠오른 것이 내 생각이 맞는지, 나에게서 나온 것인지
이미 누가 내 안에 넣어둔 것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나의 경계를 세워보자.
아직은 내안에 자리잡지 않은 개념들도 많아.
그럴때 너가 참고가 되어줄래?
너와 함께 또 책 친구들과 함께
개념을 정의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고, 생각을 나누어 본다면
나의 작은 생각이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되어 입체적인 생각이 될 것 같아.
서로의 생각을 나눈 덕분이겠지. 그러다보면 갇혀 있던 생각들이 피어나지 않을까?
우리 서로 생각을 나누어 볼래?
안녕 필로가 우리의 대화를 도와줄거야.
그치? 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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