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함, 인생을 담아드립니다 -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환대하는 법
최나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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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뷰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평입니다.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것을 특별하게 담는다'는 뜻의 기억 상자, 모리함. 책에는 IT 기획자에서 국가유산수리기능자가 된 최나영 작가가 전통 표구를 현대적 액자로 재해석해 누군가의 소중한 시간을 복원해내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흐르는 디지털 시대에 작가는 '멈춤'을 선택하고 낡은 물건 속에서 '삶의 문장'을 발견해냅니다. 책 속 20여 개의 사연은 단순히 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넘어, 흩어진 삶의 좌표를 연결해 하나의 별자리를 만드는 치유의 과정과도 같습니다. 저 또한 서랍 속 낡은 물건들을 다시 바라보며, 그것들이 사실은 나를 지탱해주던 든든한 이정표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소중한 기억일수록 천천히, 정성스레 바라보아야 한다"는 조언이 큰 울림을 줍니다. 삶의 유한함 속에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순간이 있는 분들께,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신의 삶이라는 액자 위에도 따스한 조명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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