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차일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
존 하트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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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무엇보다 술술 막히지않고 책장이 넘어간다 요즘은 스릴러장르가 단순히 그걸로만 끝나질않는듯 13살 아이의 성장이 가장 가슴깊이 와닿았다 변해버린 가정을지키려고 발버등치던아이 끝내 혼자힘으로 모든걸 해결해버린아이 강하더라 너무 강하더라... 살해당해 버려진 아이의 아버지 역시....요즘 세상에선 강하다는게 과연 어떤걸 의미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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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숲 블랙 캣(Black Cat) 23
타나 프렌치 지음, 조한나 옮김 / 영림카디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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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에는 돈을 적게 버는 직업을 가지는 게 그저 불행하게 보이는 거에서 그치지 않아.  

사실 그건 무책임한 것처럼 보인다고.  

이 사회에서 좋은 일원이 되지 못하는거지. 

 큰집과 멋진 차를 갖고 있지 않은건 아주 많이 불량한거야.' 

'현대에 종교라고 부를수 있는 또 한가지는 바로 몸이야 

하루에 한 시간씩 운동을 하고 적당한 체지방률을 가진 사람은 영적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여겨진다고.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도덕률을 필요로 해.

 건강에 좋은 요구르트를 먹는게 바람직한 것이고, 부유함이 옳은 것이라는 생각들이 시장체제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있어. 

하지만  문제는 그것들이 모두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다는 거야. 

옳은 일을 하고 보상이 있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최상의 보상을 주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여겨진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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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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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누군가의 서평처럼 숨막히는 서사를 끝까지 힘차게 밀고 나간 작가의 에너지가 경이롭다.  

리뷰를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는데, 막상 쓰자보니 가슴이 빵빵한게 작가의 에너지가 전부다 내 속으로 빨려들어왔는지 입만 뻥긋뻥긋, 아니, 손만 꼼지락  꼼지락 말이 나오질 않는다. 

서원, 현수, 영제, 은주, 하영, 승환....하다못해 영주나 곽노인 까지, 인물하나하나가 어쩜 그렇게 다들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는건지. 영화화된다면 정말 좋을듯하지만 이런 생생한 캐릭들이 제대로 스크린으로 옮겨진다면 대박일테고 아님 쪽박일듯. 습관대로 책을 대충 훑어보고 음침한 내용이다 싶어 선뜻 바로 달려들지 못하고 던졌던것이 하루만에 독파를 해버렸으니.   

 

' 경기장으로 들어갈 마음이 났다'   

어떤 미사여구보다 현수의 마음이 절실하게 와닿았던 구절이다.  절대악이라 해도 이상하지않을 영제라는 인물에게도 현수에의 행동에는 당위성  있다는 상황이,  현수에게는 당해야할 이유가 있다는 상황이 참 아이러닉 하면서도 현실감있게 와닿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현수는 살인자인게 사실이고, 불쌍하게 살해당한 딸의 아비라는 영제 역시 온전히 피해자라고만 할수 없는것또한 진실이다. 하영이 가정폭력의 무참한 피해자였단 사실때문에 어미에게 버려진 딸세령이 아비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원인이 무엇이었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렀단 진실을 외면할순 없을것이다  

사실과 진실사이. 누구나가 무심코 매일 겪고 있을지도 모를 사실과 진실사이. 그 사이엔 정말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지금이다. 

더불어, 그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삶에대해 예스라고 대답할것.  그러한 삶의 순간을 매번 너무 쉽게 낭비해버리고 마는 내가 너무 안타깝다.  

 

 

 지금부터 이 분의 책 추적에 드가봐야그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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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세상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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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란 이름이야 유명했지만 정작 지대로 읽어본 책이란게 모랫말아이들. 

개밥바라기별도 먼저 대강 훑어보고 읽어야지 하고 던져놓은지 오래. 

또 다시 그때 그시절 이야긴가.어지간히 옛날 향수에 젖어 사는 분이구나 했다(언급했다시피 꼴랑 두권째라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다) 그때 그시절 이야기가 고리타분한 향수를 풀풀 풍기며 진행되었던것도 아니니 나름 술술 수월하게 읽혔다만, 책을 덮고 난 지금은 가슴 한 구석이 짠하며 먹먹하다. 

언젯적 티비 예능이었던가?  개도국 물지원해주는거..아닌가? 하갼 거기서 나왔던 동남아 어느 나라에서 쓰레기터에 자리잡고 생계를 꾸려가던 사람들 보면서 저렇게도 사람들이 사는구나, 하며 너무 불쌍하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모습이 한국에 그시절에 있었다니.... 충격. 

충격받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랬겠다 싶긴하더라. 그게  낯익은 세상이었겠다 싶긴하더라. 왜 모른척하니 충격을 받았는지..

한국이 정말로 급~하게 변신한 나라가 맞긴했구나.  이제 내나이가 삼십후반을 달리다 보니 그 급하게 변한 와중에 희생되어 사그러진 옛것들이 새삼 가슴에 많이 와 닿더라. 낯익었던 세상이 순식간에 낯설은 세상이 되어가는게 놀랍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더라. 

 또 그때 그시절?..........오오...........쓰레기?....에엑.........맞다! 난지도..................흐음...

덕분에 다음 책도 읽어볼 마음 들었다.  그 전에 집에 있는 바리데기랑 개밥바라기 부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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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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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연해 질수 있을까.  

읽은 후 가장 큰 수확은 죽음이란게 천지개벽할만한 낯설고 억울한 사건은 아니라는거.

' 내 뜻대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 다고 실망하지 말고 억울해하지도 마라 

  내가 상관하지 않아도 인생은 정해진대로 흘러가게 되어있다. 

  인생에 대해 신뢰를 가질 필요가 있다 '  

내 뜻대로 바꾸려고 하는데서 실망과 억울함과 좌절이 생기는거겠지. 

난 언제나 이런 좌절에서 벗어나... 아니  인생에 신뢰를 보낼 날이 있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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