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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평점 :
클래식,콩쿠르..관심분야라면 씨디와 함께 주문하면 종합선물세트일듯. 생각안해본 나 역시, 박진감, 피아노연주가 이런 드라마틱한 해석이 가능해? 진짜 그런듯하다.. 감탄연속이었으니까. 딱 거기까지였다.
3차예선부터는 반복되는 연주곡의 드라마틱함과 해석패턴에 지겨움을 느끼기 시작. 미스터초밥왕 만화속에서 처럼 뇌를 치고 나오는 샤랄라한 감상을 강제 주입당하는 느낌.
책 1권이 국제 피아노 콩쿨 1차예선.2차.3차. 본선. 결과 까지니깐.
솔직히 2차까진 중간중간 막힘도 있엇지만 재미있었고 슬슬 읽혔다(400페이지?)만....아아....
그아름다운 묘사와 연주와 감상도.....그 이상은 피로했다. ㅠ
후반부는 동떨어진곳의 만나보지 못할 황홀한 천재들에게 난 그저 끌려다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