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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아우성 - 청소년 테마 소설 ㅣ 문학동네 청소년 33
김민령 외 지음, 유영진 엮음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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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존재의 아우성>은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의 작품이 실려있다. <존재의
아우성>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작품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뱉고 있어 어른이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존재의 아우성> 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에 대해 묻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욕망과 바램에 따른 혼돈, 고통,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오롯이 담겨 아우성을 치고 있는 <존재의 아우성>이
가슴아팠습니다. 세상을 향한 조용한 외침으로 청소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내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
<존재의 아우성> 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에 대해 묻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욕망과 바램에 따른 혼돈, 고통,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오롯이 담겨 아우성을 치고 있는 <존재의 아우성>이
가슴아팠습니다. 세상을 향한 조용한 외침으로 청소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내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
몇 작품을 살펴보면,
최영희의 <미스터 보틀>은 영어 난독증에 시달리는 권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어를 못하면 대학도
취직도 힘들거란 압박감에 영어 수업 10분 전, 권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수포자도 아니고 ‘영어 포기자’가 된 권지를 통해 내 아이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학원을 쉬게 할까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금이의 <실족>은 홀로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결이에게 공부와 과외,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는 우연히 봤던 ‘뉴잉글랜드’호가
밤이 되자 진짜 배의 모습그대로 나타난다. 진짜 자신을 찾아나가는 한결의 아우성과 서스펜스 넘치는 구성이 스릴이 넘쳤다. 아이들이 외국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요즘 읽어봐야할 소설이 아닌가 싶었다.
전삼혜의 <세컨드 칠드런> 은 세월호를 떠오르게 해 마음이 아팠다. 지현과 일란성 쌍둥이인 언니 지민은 수학여행을 갔다가 선박
침몰 사고를 당하고 주변에서 지민의 몫까지 지현이 살아야한다고 부담을 주는데, 지현의 아우성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같은 사고로 형을 잃은
환일을 따라 ‘유가족 심리치유센터’에 간 지현의 고백은 힘든 사고의 기억을 상실감과 속에 살아가는 세월호 유가족이 생각나게 해 마음이
먹먹해졌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니 아마 평생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우리는 가늠할 수 조차 없다. 이 사건을 잊지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해나가야 할 거 같다. 노란 손수건을 다시 흔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마음 한구석에서 울먹이게
한 소설이었다.
<존재의 아우성> 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에 대해 묻고 있는 책이었다.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욕망과 바램에 따른 혼돈, 고통,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오롯이 담겨 아우성을 치고 있는 <존재의 아우성>이 가슴아팠다. 세상을 향한 조용한 외침으로 청소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내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