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 사람들>을 진짜 잠실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보면 날세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본 잠실 사람들은 부모님의 비호 아래 평탄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빌라와 아파트의 차이, 사립초와 공립초의 차이가 와닿네요. 저도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사립에 보내다보니 이 책이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여지는 삶에 올인하는 처절함과 사치스런 소비심리에 빠진 엄마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지금 잠실동 사람들처럼 살아가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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