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1 : 자신감이 필요해 -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 마인드 스쿨 1
네온비 글, 도도 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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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1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 자신감이 필요해 |네온비 글 |도도 그림 |비룡소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각 권마다 작가와 주제가 달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인드 스쿨 1권에서는 자신감이 필요해!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소녀의 좌충우돌 자신감 성장기를 만나볼 수 있다.

 

새 학년 첫 날, 솔이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 찼다.
까무잡잡한 피부, 펑퍼짐한 몸, 꼬불꼬불한 머리, 솔이는 자신의 외모를 놀릴까봐 두렵기만 하다.
그런 소심하고 내성적인 솔이는 잘난 척하는 새침데기 유세라와 짝꿍이 된다.
장래희망을 발표하는데, 솔이는 소심한 성격에 발표를 잘 못하고 놀림거리만 된다.
그러던 중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이려는 걸 솔이가 구해준다.
개 주인은 바로 미국에서 전학 온 훈남 김종현의 개!
솔이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둘은 이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된다.
평소 자신감 없던 솔이는 종현이의 격려로 계주에서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장래희망도 애견훈련사라고 당당하게 발표도 한다.
솔이가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보면 솔이와 같은 성격의 아이들도 솔이처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친구를 잘 사귄 덕분이기도 하다.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
사람들 속에는 부끄럼쟁이와 활발한 내가 함께 들어있는데, 성장과 경험을 통해 씩씩한 성격이 숨어 있다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끄럼쟁이인 나도 나니까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박솔은 누군가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소심쟁이 4학년 여학생이다.
솔이의 모습은 자신감이 없는 많은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이 책과 함께 솔이처럼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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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1
최상희 지음 / 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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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집 | 최상희 저 | 비룡소

 

 
자폐증의 한 증상으로 특히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무'(17세),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아가는 형 때문에 늘 소통을 갈구하는 '열무'(15세)는 이사 온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미스터리한 건축가 '칸트'를 만나게 된다.
나무와 열무는 두 살 차이의 형제이지만, 장애가 있는 형 나무와 동생 열무는 같은 학년이다.
칸트는 열무가 붙인 별명으로 늘 같은 시각 양복을 차려입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산책광이었던 철학자 칸트에서 이름을 땄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바닷가 외딴 마을에 이사를 오게 되어 열무는 당혹스럽다.
무엇이건 규칙에 맞춰 칸트처럼 시간에 맞춰 행동해야하는 형 나무.
칸트처럼 시간에 맞춰 산책을 하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소장님.
두 칸트는 서로를 알아보듯 둘만의 언어로 소통을 하고, 그 모습을 본 열무는 형을 향해 닫아 버린 가능성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나무는 매일 바닷가에서 새나 나무, 바다, 조개 등을 그리고 관 같은 집에 살면서 새를 몰고 다니고 늘 같은 시간에 산책을 나오는 소장님에게 열무는 호기심을 느낀다.
형이 사라진 어느 날 형이 그 관 같은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게 된다.
그러다 그 검은 외투의 아저씨가 유명한 건축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에서 직업인의 강의를 듣는 시간에 초대하고 아저씨가 강의를 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이 일을 시작으로 마을에서는 새 박물관의 설계를 부탁하게 되고, 아저씨는 설계를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없었던 일이 되고 만다.
결국 아저씨는 서울의 큰 병원에 가지만 죽어서 돌아오고, 나무가 그린 집을 나무 위에 지어서 선물로 주고 떠난다.

 

“네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나면, 네게 필요한 집도 뭔지 알 수 있게 될 거다.” -본문 177쪽

 

책속에서 ‘집’이라는 개념은 그저 건축물이 아닌, 자아와 마음이 담긴 공간, 나아가 꿈으로서의 집으로 확장된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속에 집을 지으며 소통과 공감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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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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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는 바람이다(1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 2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글쓴이 : 김남중
출판사 : 비룡소

 

해풍이는 열세 살 소년이다.
여수의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는데, 태어나서 백리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다.
해풍이는 동네에 살고 있던 하멜과 홀란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솜 장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풍이는 이들을 따라 배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 배는 조선을 탈출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배이다.
나가사키로 가던 중 해풍이는 하멜 일행과 떨어진다.
히라도 도예촌에서 조선인들과 잠시 지내게 된다.
그곳은 조선의 도공들을 일본으로 잡아가서 도기를 굽게 하는 마을이다.
평생 마을을 벗어날 수 없는 도공들의 아픈 현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많은 우여곡절 끝에 하멜 일행은 드디어 네덜란드 상선에 오르는 일만 남았다.
해풍이는 그들을 따라 넓은 바다로 나간다.
그리고 하멜 일행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듯 해풍이도 바다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다.
해풍이와 모험을 떠나면서 하멜 이야기와 우리 역사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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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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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 비룡소
나는 바람이다 2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 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 85권, 86권.
열세 살 소년 해풍이는 여수의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서 백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해풍이에게
바다 너머의 세계는 미지의 세계일뿐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해풍이는 동네에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하멜을 비롯한 홀란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이 솜 장사를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풍이는 바다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이들을 따라 배에 오르게 된다.
사실 이 배는 조선을 탈출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배이다.
나침반도 지도도 없이 오직 북극성을 바라보며
조선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하멜의 배는 떠난다.
나가사키로 가던 중 해풍이는 하멜 일행과 떨어져
히라도의 남쪽 조선인들이 모여 사는 도예촌에서 잠시 지내게 된다.
그곳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도공들을 일본으로 잡아가서 도기를 굽게 하는 마을이다.
마을을 벗어날 수 없는 도공들의 참담한 삶을 마주하게 된다.


하멜 일행은 이제 네덜란드 상선에 오르는 일만 남았다.
해풍이는 그들을 따라 넓은 바다로 나아갈 결심을 한다.
하멜 일행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듯
해풍이도 아버지를 다시 만나 어머니와 누나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보인다.
책은 하멜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어떤 모험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드넓게 펼쳐진 넓은 바다에서 해풍이의 멋진 미래를 기대해 본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멜(Hendrik Hamel)은
한국을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한 네덜란드인이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의 선원으로,
1653년 8월16일(효종 4년) 일본으로 가는 도중 거센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착하게 된다.
선원 64명 중 36명이 생존했으며
하멜과 그 일행은 제주목사 이원진의 심문을 받았고,
1628년 제주도에 표류했다 조선으로 귀화한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를 만났다.
벨테브레는 조선 여자와 결혼해 박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멜은 한양에서 2년 동안 억류 생활을 한 다음,
1657년 전라도 지역으로 배치되었다.
그 때까지 일행 중 14명이 죽고,
살아남은 22명은 1663년 여수, 남원, 순천으로 분산 수용되었다.
하멜은 여수의 전라 좌수영으로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갔다.
1666년(현종 7년) 9월, 하멜은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하멜 일행은 일본의 나가사키에 도착해 심문을 받고,
2년 후 네덜란드로 귀환한 후《난선제주도난파기》 및 부록 《조선국기》, 국내에서는《하멜표류기》로 알려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는 그의 억류생활 14년간의 기록으로서
한국의 지리·풍속·정치·군사·교육·교역 등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이 되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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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2
모리 에토 지음, 오유리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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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2 | 모리 에토 저 | 오유리 역 | 까멜레옹

 


『다이브』

는 비인기 종목인 ‘다이빙’을 소재로 올림픽 출전을 두고 벌이는 소년들의 치열한 경쟁과 각 개인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려는 고민과 성장의 모습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이들이 1.4초를 위해 몸을 내던질 수 있는 건
‘청춘’이라는 풀(pool)보다 깊고 푸른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다.


일본 수영 연맹은 공식적인 선발전 없이
올림픽 대표 선수를 데라모토 겐이치로와 요이치 두 명으로 내정한다.
요이치는 꿈꾸던 출전권을 따게 되었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연습도 빠지고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선수 내정에 대한 찝찝한 마음에 슬럼프까지 겪게 되는 요이치.
결국 수영 연맹의 회장을 찾아가 자신의 출전권을 백지화하고
공식적인 선발전을 치르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회장은 대회에서 600점이 넘는 선수가 국가대표가 된다는 제안을 한다.
10번의 다이빙을 해서 600점이 넘는 선수가 여러 명이 나오게 된다.
수영 연맹은 600점이 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약속을 지킨다.
시부키는 허리치료와 다이빙을 계속하기 위해 미국으로 6개월간 재활치료를 떠나고,
도모키는 새로운 다이빙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간다.
요이치는 야마다와 짝이 되어 싱크로나이즈 다이빙 대표로 선발되어
열심히 훈련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요이치는 경쟁 없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 온 시부키와 도모키를 모른 채 하지 않았고
결국 모두 기회를 얻게 되었다.
4회전 반에 도전하는 도모키,
자신만의 스완 다이브를 완성해 내겠다는 시부키,
그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리버스 동작에 도전하는 요이치.
그들의 올림픽을 향한 승부가 펼쳐진다.


다이빙!
1.4초의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다이빙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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