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분수 신통방통 수학 3
서지원 지음, 박희경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만호는 수학시험에 매일 빵점을 맞고 

수학이 너무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입니다. 

어느날 놀이터에서 주워온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오지요. 

전화를 받은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왕만호의 아들 왕개동 할아버지! 

왕개동 할아버지에게 분수의 원리에 대해 재미있는 색종이 자르기, 

맛있는 음식 나누기 등으로 신나게 배우며 터득해 나가지요.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싫어하는 수학을 

미래의 아들이 알려준다는 내용의 재미있는 책이에요. 

만호는 자기가 미래의 아주 똑똑하고 부자인 회장님도 되고 

같은반 좋아하는 여자 친구랑도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똑똑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웠어요. 

우리 아이도 그 모습을 보면서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이 책의 내용처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서 수학을 가르치면 

우리 아이들도 잘 할수 있을꺼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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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30대의 마음 심리학
한기연 지음 / 팜파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처음 책을 받고 읽기 시작했을땐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현재에 대한 답답함이 가득 있었기 때문에... 

                  초기 '서른다섯이 두렵다'에 사연을 봐도 특별히 공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 끝무렵으로 갈수록 나의 상황과 완전히 같진 않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그렇게 나타나는 이유를 공감되게 해주었다.

또 어떻게 생각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도...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도...

마치 내가 직접 심리 상담받고 치료를 받은 듯 하다.   


표지에서도 보듯이 나의 삼십대도 거울안에 갇힌듯한 느낌이다.

딱히 뭔가 나를 구속하는건 아니지만

이 상황을 벗어날수 없고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고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만족하는 삶이 아니고...

하지만 이런 걱정은 나만 그런게 아니였다.




서른 다섯이 참 두렵다 / 사랑, 참 어렵다/

일, 인생의 목표라 하기엔 너무도 서글픈 /

내 안의 나를 발견해야 할 때 /

결혼, 꼭 해야 할까 / 내 인생에 입 맞추기



나의 삶을 간략하게 설명해 준것 같다.

요즘 나이보다 일찍 결혼해 두 아이를 낳고

육아와 살림을 하고 집에서만 우두커니 있을때

난 도대체 왜 이런 생활을 하고 있을까?

나도 하고 싶은게 많은데...

과연 내가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삼십대를 두렵게 하는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그 두려움을 간단명료하게 옮겨 놓았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준다는게

이 책에 특별한 장점인거 같다. 



많은 사연 중에 특별히 공감가는 내용이다.

여자가 평소엔 잘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낸다.

나도 그렇다. 별일 아닌거에 너무 불같이 화를 낸다.

그래서 가끔 내 성격이 이상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이런 성격에 대한 이유를 읽어보니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고

그로 인해 알게 모르게 내 마음에 영향을 준거라 말한다.

마치 내가 직접 상담을 받은듯 내 마음을 표현해주고 이해해주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설명해주어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 















사랑하고 결혼을 해서 두 아이를 낳고 육아와 살림에 지쳐

그 스트레스에 치여 우울함과 좌절감을 느낄때...

'서른 다섯의 사춘기' 를 만나

나만 겪고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고

잘 살든 못 살든 누구나 다 고충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두려워 하지말고 좀더 나은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라는걸 느끼게 해주었다.

앞으로 한 여자, 아내, 엄마로써의 역활을 잊지 않고

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뭔가를 찾아서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한번뿐인 삼십대를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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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지경 그림동화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콧 매군 그림 / 지경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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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숟가락이에요.

둥글고 긴 여러모양의 가족이 있습니다.

어느날 숟가락은 우울해 합니다.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나이프는 빵도 자르고 잼도 바르고,

포크는 불에서 고기도 굽고 야채샐러드도 집을수 있고 스파게티도 돌돌 말고 조각케이크도 콕 찍고,

젓가락은 키도 크고 멋지고 뭐든지 척척 해내고,

숟가락은 친구들이 너무 너무 부러웠답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숟가락을 너무 부러워 했어요.

무엇이든 재밌게 하고 위험하지도 않고

달콤한 설탕을 덜어낼 수도 있고

혼자서도 마음대로 다닐수 있답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안 숟가락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숟가락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조르는 우리 은채~^^

다 읽고 난후 그림을 보며 뭔가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몰랐던 숟가락이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우울해하지만

알고보니 친구들도 숟가락을 부러워하고 있었지요.

모두 모습도 다르고 장점도 다르지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것들이지요.

숟가락처럼 은채도 친구들과 모습은 다르지만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니 방긋 웃으며 '엄마 사랑해요'를 외칩니다~^^*

 

가끔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 했는데

이 숟가락 책을 보며 소중함과 특별함을 느껴

자신감을 얻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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