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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JOB 다多 한 컷 - 고생했어, 일하는 우리
양경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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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책이다.
택배 기사, 간호사, 소방관, 은행원 등 우리 주변에서 매일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내 가족, 내 친구, 내 이웃의 이야기이다.
나는 책에 나와 있는 직업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직장인으로서의 동질감, 애환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사실 직장인이 되기 전에는 직장인이 되기만을 바라고 꿈꾸었다. 그리고 취업만 되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착각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직장인이 돼 보니, 그런 것만은 아니었으며,
그리고 직장에서의 근심, 걱정은 마땅히 털어 놓을 곳도 없었다.
그런 직장인들에게 공감해 주고, 작은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우울하게 풀어내기 보다, 그림(컷)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는 점이다. 슬픈 이야기지만 웃으면서 넘길 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나와 다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애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책...
앞으로 택배 기사, 간호사, 소방관, 은행원 등을 만나면, 조금 더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하고, 배려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직장인은 아니지만 직장인과 다름 없는 고3이 특별편으로 실려 있어 공감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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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 ‘성(性)’의 의미를 알아 가는 ‘생명의 수업’ ㅣ 나의 한 글자 2
가와마쓰 야스미 지음, 형진의 옮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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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알려 주는 성교육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하기도 하고, 고민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일인 것 같다.
이 책은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와마쓰 야스미)가 성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단편적인 성은 아니다. 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사회적인 성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하는 삶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의 성을 다룬다.
어른인 나도 몰랐던 성에 대한 지식들도 있었으며,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커다란 인생의 난관을 극복한 것이다, 라는 위로도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상하게도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느낌이었다. 성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사실 성이라는 것은 모든 인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으면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야 하는데, 그런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감, 같은 것도 조금 생겼다.
성교육은 원치 않는 임신 등의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함 이외에도,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실시하는 것임을 알았다.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성을 웃음거리로 삼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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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변화법 -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로 살아남는 힘
이학은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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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 지금까지의 생각, 말, 행동을 바꾸고 변화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사람은 잘 안 변해." 라는 말도 꽤 자주 사용해 왔다.
이 책에서도 변화는 어려운 것이고,  죽는 것 만큼이나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적인 말과 글, 즉 키워드가 우리의 몸과 행동, 삶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변화는 어려운 것이지만 사람들은 늘 변화를 꿈꾸고 , 간혹 변화에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변화에 용기를 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안고 읽어 보았다.
키워드 변화법에서 '키워드'는 '널려 있다' 라고 한다. 따라서 관심을 가지고 키워드를 찾아 의미를 부여하면 자신만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고. 이러한 키워드를 기록하고 노출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꿈과 목표를 이루어 가는, 자기계발을 자극하는,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행복한 인생을 돕는 실전 키워드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 부록으로 키워드플래너가 들어 있어 자신만의 키워드를 만들고 삶을 변화시켜 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여전히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변화에 대한 용기가 생겼다. 나는 나의 첫 번째 키워드를 '조금씩'으로 정했다. 즉 많지 않게 계속 도전해 볼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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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제목과 책의 표지만 보고 같은 대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을 비교하는 책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 보니 그냥 일상에서의 생각, 느낌이 담긴 짧은 글들로 엮인 책이었다. 그럼 왜 책의 제목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일까, 하고 다시 보니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이러한 작가의 짧은 글을 읽고 나서 독자가 그린 그림이 거의 모든 글에 함께 실려 있는 것이었다. 그림마다 그림을 그린 독자의 이름도 쓰여 있었다. 

작가가 글을 쓰고, 독자가 글을 읽고 나서 떠오른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고, 이것을 함께 책으로 묶어, 다시 다른 독자가 읽는다, 라는 사실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즉, 삶과 일상에 대한 보통과는 약간 다른 작가의 해석, 또 이러한 작가의 해석에 대한 독자의 다양한 해석,이 함께 존재하는 책인 것 같았다.

사실 글도 그림도 크게 감동적이거나 놀랍거나 표현이 멋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뭔가 소소하고 부담 없는 매력이 있었다. 맞아맞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새로운 작은 결심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으며, 친구와 공유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게다가 꼭 책 전체를 읽지 않더라도, 아무 쪽이나 펴서 부분 읽기를 할 수 있어 앞으로도 가끔 펼쳐 보게 될 것 같다. 부담 없이 읽기에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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